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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 vs 직장인 – 가야 할 길은?생각 2012. 8. 14. 16:01
사업가?
직장인?
많은 사람들이 사업가가 될 것인가.. 직장인이 될 것인가에 대해선 잘 고민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경우.. 직장인을 선택할 것이고 직장인으로서의 수명이 다 할 무렵 쯤에야.. 어쩔 수 없이 떠밀리다시피 사업가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그 대부분의 경우 빚만 잔뜩 지거나 크나큰 손해를 입고 고생만 뒤져라 하고 사업을 접게 된다.
바야흐로.. 사업가를 할 것이냐, 직장인을 할 것이냐는 아주 진지하게 고민해서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참고로 난 사실 위주의 정보 전달 목적으로 할 경우는 경어체를 쓰고 내 생각을 정리하고 전달하는 목적으로는 반말을 쓴다.
이 글은 내 생각을 정리하고 전달하기 위한 글이므로 반말을 쓸 것이고, 이 글에 등장하는 어떠한 자료들도 구체적인 논증이나 증명은 없다.
완전 순수히 내가 보고 듣고 경험하고 생각하고 느낀 바에 의한 것들이므로 필터링은 각자 본인이 책임져야 할 일이다.
어쨌든…
내 생각은 그렇다.
직장인이 되려면.. 확실히 100% 뼈 속까지 직장인이 되어야 하고 어설프게 사업이나 한번 해볼까… 이런 생각은 집어치워야 한다.
세상에서 제일 미련한 짓이 여기 한쪽 발 걸치고 저기 한쪽 발 걸쳐서 이도 저도 아니게 구는 것이다.
물론 능력 있는 자들은 그렇지 아니해 보일 수 있으나… 자세히 보면 대부분 어느 한쪽에서 완벽한 준비가 된 상태에서 다른 곳에 발을 담그는 것이지, 어디 하나 애매하게 잘 하는 것도 없이 여기저기 기웃기웃 거리는 사람이 성공하는 꼴은 못 봤다.
그러므로 누군가 직장생활도 하고 사업도 대박 치고.. 했다면 그 사람은 이미 직장에서 어느 정도 꾸준히 사업을 준비해왔을 확률이 높다.
한마디로 그 사람은 처음부터 직장을 사업을 위한 발판으로 삼았을 확률이 높다.
그냥 직장생활만 하다가 어떤 요인에 의해 등 떠밀려 시작한 사업은 실패할 수 밖에 없다.
직장인이 되려면.. 진짜 인생 끝까지 할 수 있는 한 버틸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따라서 직장에서 최대한 오래 버틸 수 있는 무기가 될만한 것들은 죄 다 탑재할 노력을 해야 한다.
자격증, 영어점수, 석사학위, 박사학위, 부전공, MBA 학위 등등..
오래 살아남기 위한.. 요구되는 모든 것들을 최대한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서 임원은 못 달아도 최소한 부장 말년, 정년 퇴임할 때까지 버텨야 한다.
그리고 버티는 동안 최대한 돈을 아껴 쓰고 끌어 모아서 노후를 대비하면 된다.
보통 부장 정도 되면 연봉이 꽤 되므로 자식 새끼 학원 몇 군데 덜 보내고 그 돈 모아서 노후 대비할 생각 해야 된다.
자식이야 어짜피 될 놈은 되고 안될 놈은 안 된다. 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애초에 안 될 것 같으면 그냥 대충 평범하게 살게 내비 두면 다 알아서 제 살길 찾아서 산다.
괜히 안 되는거 부모 욕심에 억지로 디비 밀어봐야 부작용만 생기고 서로 감정만 상한다.
집은 절대 살 생각 말고 무조건 전세에 살아야 한다.
앞으로 우리나라 인구는 5천만을 기점으로 더 이상 늘지 못하고 점점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집은 시간이 갈수록 남아돌 것이고 지금도 남아돌아서 집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지 않은가?
매달 현금유출량이 큰 월세도 미련한 짓이다.
또한 주식투자 같은 건 절대 하지 말고 무조건 연금이런 거에 되는 대로 퍼붓는게 낫다.
주식투자로 돈을 벌 수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니다. 주식투자로 돈을 벌려면 무진장 공부 해야 하는데 직장생활 병행하면서 하는 노력으로는 어림 반푼어치도 없다.
주식이야 말로 정말 목숨 걸고 사생결단날 각오로 공부 해야 한다.
그걸 할 자신과 여력이 없다면 깨끗이 포기하고 그 돈으로 차라리 연금을 들어야한다.
어쨌든 집 안사고 애들한테 쓸데없는 사교육비 안 퍼붓고 주식투자 같은 걸로 돈 날리지 않고 차곡차곡 잘 모으면 직장인으로서 호강에 겨워 살지는 못해도 최소한 굶어 죽지는 않는다.
독거노인되서 쪽방촌으로 떠밀려 불우하고 불행한 여생을 보내는 것보다는 이쪽이 훨씬 낫지 않은가???
이게 아니라면.. 사업을 하면 된다.
어떤 경우에 사업을 하면 되냐면.. 난 진짜 한번뿐인 인생 멋드러지게 살고 싶다, 재벌 회장 부럽지 않게 돈 펑펑쓰면서 예쁜 여자 끌어안고 평생을 그렇게 세상에 온갖 진귀한 축복은 다 누리면서 살고 싶다..하면 사업을 하면 된다.
거기다가 맨날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직장생활에 노동자가 되어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곳으로 출근해서 정해진 일을 하고 정해진 시간에 퇴근해서 정해진 돈을 받는..
그런 삶에 인생을 통째로 종속시키는 삶이 싫다… 스펙타클하고 흥미진진하고 스릴 넘치는 한번뿐인 제대로 된 삶을 살고 싶다.. 난 포부가 있다… 하면 사업을 하면 된다.
대신….. 사업을 하려면 많은 것들을 깨트려야 한다.
그 동안 가지고 있던 사고방식… 틀에 박힌 생각… 그런 것들을 죄다 깨 부셔야 한다.
그리고 사업을 하기 위해서 결국 직장생활을 통해 어느정도 사업체가 굴러가는 것을 배울 필요가 있다.
그리고 직장생활처럼 딱딱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일만 하고 정해진 시간에 퇴근해서 안정적으로 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당분간 버려야 한다.
사업을 시작하는 순간 모든 쉴드는 사라진다.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며 모든 것을 이루어내야 한다.
월급이 사라지고 퇴직금이 사라지며 가끔 함께 맥주라도 기울일 수 있는 직장동료가 없을 것이며 내가 뭘 해야하는지 디테일하게 제시해줄 수 있는 상사,동료,인사팀,회계팀,팀장 등등 .. 전부 없을 것이다.
그 모든 역할을 내가 해야 한다.
그게 재미있어 보인다면.. OK
바보같이 쓸데없는 짓이라면.. 그냥 직장을 다니는게 옳다.
다만.. 사업을 시작했으면 다시 직장인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생각은 저 멀리 던져버린 채로 배수진을 치고 죽을 때까지 나는 사업가로서 살아보겠다.. 하는 정도의 사생결단낼 각오 정도는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어설프게 하다 안되면 다시 돌아가지 뭐… 이런 생각이면 돈 까먹고 손해만 보고 물러서게 될 것이다.
그러느니 그냥 애초에 시작 안하고 손해 없이 직장생활 잘 하는 것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