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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특강쇼 이준석편 – 성공에 대한 작은 실마리에 대한 리뷰
    아무거나 리뷰 2012. 8. 27. 13:02


     

     

     

    나는 정치에는 큰 관심이 없다.

    다만 경제학에 약간 관심이 있어서 경제학에 관련된 부의 재분배나 빈부격차..

    혹은 복지에 관련된 것들에는 조금 관심이 있지만..

     

    그마저도 언급하는 것이 조심스러운 편이다.

    왜냐하면 국민 감정이 얽혀있는 매우 민감한 주제이기 때문에,

    내가 정치가나 공무원 같은 전문가가 될 것이 아닌 이상..

    일단은 얼굴 붉히고 이렇다 저렇다 말해선 안될 것 같다.

     

    그래서 정치관련자로서의 스타특강쇼에 나온 이준석에 대해선 언급할 것이 없다.

     

    다만 그 이전에,

    하버드대 마크 주커버그의 동기이자, 페이스북의 성공 과정을 지켜본..

    현재 소프트웨어 개발 벤처 기업 대표라는 위치에서의 이준석에 대해..

    그리고 그가 말하는 성공의 실마리에 대해서 생각을 좀 해볼까 한다.

     

     

    확실히 서울과학고를 조기졸업하고 하버드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반면에 현재 소프트웨어 개발 벤처 기업 대표라는 직함은..

    좀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클리세스튜디오라는 벤처 기업의 대표라는데,

    기업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면 제대로 된 홈페이지조차 꾸며져 있지 않다.

    거기다가 그게 일년 째 그 상태라니..

    운영하는 사업은 온라인 교육 관련 비즈니스라고 하는데 그와 관련된 홈페이지도 굉장히 걸음마 수준에 불과하다.

    그리고 내 기준에서 보기엔.. 그렇게 신선하고 창의적인 비즈니스로 보여지지는 않는다.

     

    그래서 좀 미심쩍은 부분이 있지만..

    적어도 스타특강쇼에서 이준석이 나와 성공에 대해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이 간다.

     

    요약하면,

     

    "성공하는데 있어서 멘토는 필요없다"

    "성공은 뜻밖의 행운에 의해서 찾아온다"

    "남을 모방하지 말고 내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라"

    "내가 잘할 수 있고 좋아하는 것을 택하라"

    "일단 행동하고 봐야 한다"

     

    정도가 될 수 있겠다.

    내가 듣는 중에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모아놓은 것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핵심은 남이 택해서 성공한 방식은 내가 그대로 따라 한다 해도 절대 똑같이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성공이란.. 그리고 기회란..

     

    어느 특정 시점에, 어느 특정 장소에서, 어느 특정인에게만 성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같은 시점에 같은 장소에 있더라도.. 그 사람이 아니면 기회가 될 수 없는 것이 바로 기회의 속성이다.

     

    또한 작은 부자는 사람이 내지만 큰 부자는 하늘이 낸다는 말이 있다.

    결국 인간의 노력으로 이룰 수 있는 부분은 극히 미미하지만..

    하늘의 도움을 받으면 크나큰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말이다.

     

    하늘의 도움을 받는 것이라면.. 결국 우연이나 뜻밖에 의한 예상치 못한 성공을 의미한다.

    계획을 세워 보아야 계획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지 않은가?

     

    마크 주커버그가 처음부터 글로벌 SNS 기업을 생각하고 페이스북을 시작한 것은 아니다.

    그저 장난같이 시작한 놀이에 불과한 그 서비스가 어느새 전 세계의 흐름을 꿰뚫고 하나의 트렌드가 되어버렸다.

    또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성공도 삼성이 처음부터 모든 것을 주도한 것이 아니다.

    그저 세계적인 흐름은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는 것이 하나의 흐름이었고..

    그 흐름에 삼성전자가 시의적절하게 몸을 잘 실었다고 생각된다.

    빌 게이츠 또한 어떤가? 앞으로 PC시대가 열릴 것을 내다보고 윈도우를 개발했으며..

    구글 또한 애초에 검색엔진을 발명한 것은 아니다.

    이미 다양한 검색엔진이 있던 시절에.. 더욱 훌륭한 검색엔진을 내놓았을 뿐이다.

     

    결국 개인의 노력으로 세계의 흐름을 바꾸려 하기 보다는

    거대한 부의 흐름에 몸을 맡겨보는 것이 큰 성공의 작은 실마리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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