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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산의 일각을 보고 빙산의 크기를 판단하지 말라.생각 2013. 1. 3. 03:31
무릇 어떤 성공이..
아무리 사소하고 작은 성공이라도 그 성공이란 것이 존재하는데는
100 정도의 요소들이 집합되어 있었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나 실제로 그 중 많은 부분...
80 퍼센트 정도는 깊은 수면 아래로 묻혀있고
단 20 퍼센트 정도만이 물 밖으로 나와 있다.
그리고 누군가는 그 20 퍼센트를 보고
아... 저 빙산의 크기는 그리 크지 않겠구나..
하고 판단한 후 모방하거나 답습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곧 그것은 삽질이나 실패로 이어질 수도 있다.
모방이 창조에 어머니이긴 하지만
제대로 된 모방, 혹은 모방이라는 프레임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면
그냥 시간낭비로 끝날 수가 있다.
그런 과정을 겪고 나면
아................. 다 구라였어...........되지도 않는 걸 되는 것처럼 뻥을 쳤나보네....
뭐 이런 생각을 할 것이다.
사실 그렇다.
100 중에 한 50퍼센트는 설명이 힘들고 설명한다해도 따라할 수 없는?
치열한 연구와 무모한 도전 끝에 만들어진
우연이라는 존재가 가져다준 기회의 산물일 수도 있다.
치열한 연구와 무모한 도전이 중요한 이유는
뜻하지 않게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때때로 만든다는 것 이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론 절대 "랜덤" 현상을 만들어 낼 수 없다.
그 어떤 복잡한 변수나 알고리즘이라도 결국엔 일정한 틀 안에서 돌아갈 뿐이다.
애초에 컴퓨터에게 "돌연변이"나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자연은.. 세상은.. 인간의 삶은 다르다.
우연과 돌연변이의 연속이다.
어제 던진 주사위와
오늘 던진 주사위의 눈이 똑같지 않듯,
누군가 주사위를 던져 6이 나왔다고 해서
내가 똑같이 던져 6이 나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똑같은 곳에서 똑같은 자세로 똑같은 힘으로 똑같은 각도에서 집어던져도
심지어 날라가는 날파리에 맞아서 궤도가 비틀어지고
나오는 숫자가 달라질 수 있는게 세상의 이치다.
항상 새로움과 나만의 것을 모색하고 추구하는 자세만이
끝없는 발전을 거듭하게 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