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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현금을 지갑에 꽂아넣었다.생각 2013. 1. 10. 23:14
다시 지갑에 현금을 꽂아넣었다.
2010년 초 신입사원 때가 생각난다.
태어나서 처음 만들어본 신용카드는
연수원 때 회사에서 만들어준 신한카드였다.
그 전까지는 현금만을 써왔으며..
카드 쓰는 것이 너무 어색해서 한동안은
카드를 집에 두고 현금만을 써왔던 것 같다.
카드를 쓰게 된 계기는?
아마도 할인 혜택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여러모로 대중교통비, 통신비, 식사비 등을 조금씩 할인해주는
카드가 있었는데 한달에 최대 2만 5천원 ~ 3만원 정도 할인이 되었기에..
그것 때문에 카드를 점차 쓰게 되었고
어느새 현금 쓰는 것이 어색해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제 카드를 쓰는 매력이 점점 사라지고 있고
심지어 무이자 할부제도도 사라져버렸다.
난 다시 현금을 지갑에 꽂아넣었다.
카드를 이따금씩 쓰긴 하지만..
현금을 사용하는 맛에 다시 길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