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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네 경운기에서 파는 5000원 짜리 군고구마에 대한 리뷰
    아무거나 리뷰 2013. 1. 14. 22:51



     

     

     

    저는 사진 찍고 뭐 이러는 것을 극도로 귀찮아합니다.

     

    그래서 사진도 거의 안찍고 핸드폰으로 뭐 하는 것도 귀찮아 하는데

     

    요새는 하도 포스팅 거리가 없다보니..ㅋㅋㅋㅋ

     

     

    기여코 핸드폰 카메라를 만지작 거리게 되네요.

     

     

    오늘 저녁 출출해서 뭐 좋은 것 없을까.... 고민하다가

     

    마침 군고구마 장사가 생각나서 바로 나가서

     

    사왔습니다.

     

     

     

     

     

    짜잔~!~!~!

     

    노랗게 잘 익은 호박 군고구마 입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군고구마가 엄청 잘 팔리나봅니다.

     

    갔는데 다 팔고 새로 굽는 중이라 10분 있다 오래서

     

    10분있다 갔더니 그새 군것도 다 팔리고 손님들이 막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다행히 마지막 막은 한 봉지를 예약손님 자격으로 살 수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오랫만에 먹는 군고구마라 달착지근 한 것이 정말 맛있네요!!!

     

    근데 가격을 보고 처음에 깜짝 놀랐습니다.

     

    요새 트랜드에 뒤쳐져 있는건지 ㅋㅋㅋ

     

     

    저는 한 3000원 할까? 생각했는데 5000원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좀 놀랐는데 생각해보니 3000원에 팔면 적자 날 것 같고

     

    5000원도 싼 편인 듯 합니다.

     

     

    고구마가 품질 좋은 호박고구마인데 5000원에 4개 정도 들었더라구요.

     

    엄마께 물어보니 싼 거라고, 요새는 생고구마도 한 5개에 5천원 정도 한다 하시던데

     

    1개 천원꼴이네요.

     

     

    장작 값에 인건비 빼고 뭐하고 하면.. 고구마를 박스채로 사니까 좀 싸다하더라도

     

    크게 남는 건 없을 것 같습니다.

     

    특이한게 경운기를 끌고 다니시면서 장사를 하시더라구요. ㅋㅋ

     

    도시에서 보기 힘든 경운기 ㅋㅋㅋㅋㅋ

     

    보통 군고구마는 어린 중고딩들이나 젊은 청년들이 많이 하는데

     

    아무래도 그런 경우 잘 익히기 못하거나.. 품질 나쁜 고구마를 쓰거나

     

    그래서 잘 안사게 되는데

     

    나이 지긋하신 아저씨가 경운기 끌고 다니면서 하니까

     

    신뢰가 가는지 인기 엄청 많은 것 같습니다. ㅋㅋㅋ

     

     

    여기서 마케팅 수단 하나 배우네요! 앞으로 군고구마 장사를 하고 싶을 땐

     

    경운기를 끌어야 장사가 잘된다는 근거 없는 공식이 성립할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실제로 고구마도 정말 잘 구워져있고 품질도 좋아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

     

     

    담에 또 봅시다. 고구마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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