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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량진 컵밥, 노량진 고시촌, 7급 공무원, 9급 공무원에 대한 리뷰
    아무거나 리뷰 2013. 1. 31. 13:04



     

     

     

    문득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노량진 컵밥"에 대한

     

    기사를 보았다. 그리고는 문득 호기심이 발동하였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그 이후로 노량진 컵밥에 대한 기사를 쭈르륵 찾아보았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노량진 고시촌, 고시생활, 고시생 등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노량진은 우리나라 고시생활의 메카다.

     

    로스쿨 도입과 외무고시 폐지로 인한 신림동의 쇠락과 반대로

     

    경찰 공무원 2만명 증원, 부처가 늘어남에 따른 큰정부 지향의 국가 정책에 따라

     

    앞으로는 더욱더 7급 공무원, 9급 공무원을 포함한 국가자격 시험에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이 된다.

     

     

    비정상적일 정도로 7급 공무원, 9급 공무원을 비롯한 국가고시 경쟁률이 쎈 우리나라.

     

    그 뿐 아니라 좀 괜찮다 하는 일자리의 경쟁률은 수십대일, 수백대일을 넘어가기 일수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수십만명이 7번, 8번씩 고배를 마시면서도

     

    손에서 펜을 놓을 수가 없다.

     

    3~4년 씩 노량진 고시 생활을 하다보면 몸과 마음도 피폐해지고

     

    지갑도 피폐해진다.

     

    먹는 것조차도 최대한 줄이고 줄여야 하다보면

     

    찾게 되는 것이 결국 노량진 컵밥.

     

     

    수많은 청년들의 애환이 담겨있는 노량진 컵밥..

     

     

    그리고 나는 어쩌다보니 노량진을 향하고 있었고

     

    노량진역에 있는 맥도날드 창가에 앉아

     

    하염없이 한동안 컵밥이 팔리는 광경을 바라보곤 하였다.

     

    세상이 많이 좋아졌다지만

     

    어떤 면에서 보면 더욱 살기 힘들고 각박해진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묵묵히

     

    살아내려는 청춘들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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