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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 마인드와 세입자 마인드.. 둘다 살아가는데 필요하다.생각 2013. 7. 15. 11:01
저 광활한 대지와 높은 빌딩의 건물...
누구 것일까요?
짧게 보자면 누군가의 것이겠지만.. 길게 보자면 누군가의 것이라 할 수 있을까요?
세상에 영원한 것이 잘 없는데,
하물며 짧고 짧은 사람의 100년 남짓한 인생에서..
정말 자기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이 육신조차도 결국은 흙으로 되돌아갈 것인데..
내 것이라 할 수 있을까요?
모름지기..
무슨 일을 하든 주인의식이 필수적이긴 합니다.
내것이 아니라면 거들떠보지 않는 것이 사람 마음이니까요.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세상 모든 것은..
그리고 내가 내것이라고 완벽히 믿고 있는 것들도..
실제로는 내것이 아니라 언젠가는 세상에 돌려줘야하는 빌린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곤 합니다.
그래서 집주인의 마인드가 필요한 경우가 있고..
세입자의 마인드가 필요한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비록 내가 주인이라도
그것은 잠시일뿐.. 근본적으로 모든 것은 빌린 것이라는 마음아래..
언젠가는 다시 다 되돌려줘야하니까..
무엇인가를 잃더라도 너무 상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돌고도는 것이 세상원리 아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