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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목표는 즐겁게 세계부자순위 1위에 오르는 것생각 2013. 8. 27. 07:00
제가 예전에 자주 하던 드립이 세 가지 정도 있었는데..
바로 세계부자순위 1위 드립과 100조원 드립, 그리고 마크 주커버그를 이기겠다 드립이었습니다.
그 3가지 드립을 몹시 즐겼는데 요새 어쩌다보니 한동안 쉬었네요.
오늘은 역시 또 세계부자순위 1위 드립을 오랫만에 쳐볼까 합니다.
그 동안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느낀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인생의 목표와 그것의 존재이유에 대한 상관관계입니다.
저는 인생 목표가 우선은 세계부자순위 1위에 오르는 것이지만.. 도데체 왜 그렇게 되려고 하느냐?
라는 질문을 빼놓을 수가 없겠지요.
그저 맹목적이고 이유없는 무조건적인 추구는 목표달성기계에 지나지 않고 인생에 아무런 의미가 없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제가 내린 결론은 행복하기 위해서 그런 목표를 정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떤 분야에서건 1등이 되고 싶은 욕구가 있긴한데..
그렇다면 이왕 1등이 되는김에 세상에서 가장 쓸모가 많은 돈에 대해서 1등이 되자.. 뭐 이런 발상을 애초에 가졌던 것 같고..
현재에 들어서 그에 대해 느끼는 것은 결국 그러한 목표 자체가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서 존재한다는 것 입니다.
결국 세계부자순위 1위라는 목표를 위해서 현재의 행복을 희생하는 것이 아닌..
현재의 행복을 위해서 세계부자순위 1위라는 목표를 설정한 것이다.. 라는 생각입니다.
이게 무슨 말인고 하니..
가끔씩 목표와 수단이 혼동되는 일이 벌어지더라구요.
그러니까 세계부자순위 1위라는 목표에 너무 집착하게 되다보면 어느새 현재를 희생하는 소모적인 상황이 되곤 합니다.
당장 무엇인가 즐길 수 있는 것들을 미래의 어느 시간속으로 미뤄두고..
주구장창 기계적으로 일만하고 스스로를 소모하게 되는 상황이 가끔 벌어지는 것 입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지금 현재, 이 순간의 행복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가치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가치안에서 세계부자순위 1위라는 목표를 실현해야 하겠죠.
무슨 말인고 하니..
지금 당장 3500원 짜리 아이스 카페 라떼 커피가 마시고 싶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 3500원이라도 악착같이 모아서 얼른 100조원을 모아 세계부자순위 1위에 올라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립니다.
그래서 결국 순간의 아이스 카페 라떼에 대한 욕구를 참은 채로 일만 계속 합니다.
결국 이는 원래 애초에 의도했던 목표를 실패할 수 밖에 없는 방법이더군요.
그 이유는?
근본적으로 사람의 인내심과 끈기란.. 바다라기 보다는 지하수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바다같이 끝없이 존재하는 것보다는 지하수같이 소모적인 것이지요.
보통 지하수가 무한할 것이라 생각하는데 지하수는 소모적인 자원입니다.
계속 쓰다보면 물줄기가 마르고 사라지지요.
그래서 지하수의 과다한 사용이 싱크홀의 원인입니다.
지하수를 과다하게 써서 모두 소모가 되면 그 빈 공간만큼의 압력을 버텨줄 무엇이 없게 되고 결국 그만큼 지반이 무너져서 거대한 구멍이 뚫리는 것을 씽크홀이라고 하죠.
사람의 인내심 또한 이와 같은데..
무엇인가 하고 싶은 욕망을 계속 참다보면 정확히 그 참은 크기만큼 인내심의 에너지를 소모하게 됩니다.
그래서 다른 어떤 분야에 투자해야할 인내심을 그만큼 잃어버리는 것이지요.
우리가 일을 하고 공부를 하기 위해서 투자 가능한 인내심 수치가 100이다라고 하면..
커피 마시는 것을 참는데 투자하는 인내심이 50이었을 때, 결국 그 50을 소모하면서 일이나 공부를 할 경우 나머지 50의 인내심 밖에 투자할 수가 없게 되고..
이는 결국 큰 손해라는 결론으로 귀결됩니다.
결론은?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참지 말고 주어진 자원속에서 가능한한 다 하고 즐기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결국은 성공하는 비결이고 즐겁게 세계부자순위 1위에 오르는 비결인 것 같습니다.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