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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공원 잠원지구에서 바라본 저녁노을의 모습..
    생각 2013. 10. 25. 13:49

     

     

     

     

     

     

    전 사색에 빠져 정처없이 걷는 것이 취미인데요.. 강남에 이사온 후로는 처음으로 한강공원에 가보았습니다. 신사역 가로수길을 관통해여 현대고와 신사중학교 사잇길로 쭈욱 올라가면 어렵지 않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참 오랫만에 한강공원에 와보는 듯 한데.. 대학교 2학년 때인가 동아리에서 모임이 있을 땐 나들이처럼 가끔 왔었던 것 같은데 대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올 기회가 한번도 없었네요.

     

    예전엔 이런 자연의 모습이나 풍경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아직 젊은 나이이긴 해도 한살 두살 먹다보니 점점 관심을 갖게 되고 이런 저녁 노을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곤 합니다.ㅋㅋㅋ

     

    저녁노을이 참 아름답긴 한데.. 혼자 보고 있자니 조금 아깝긴 하네요. 다음엔 다른 누구와 함께 와야할 것 같습니다.ㅋㅋ

     

    한강공원에는 사람들이 참 많네요. 운동하는 사람도 많고 놀러온 사람도 많고 가족끼리 온 사람도 많습니다. 안양쪽에서 살때도 하천이 있고 그 근처에 사람들이 나와서 산책을 하고 운동을 하고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지만 그 규모가 다르다고 해야할까요. 서울을 관통하고 있는 한강.. 뭔가 새롭습니다. 항상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참 새로운 것이 많습니다.

     

    가끔 일상에서 무료함을 느끼거나 새로운 뭔가가 필요할때..

     

    아니면 그 어떤 방해도 없이 그저 생각에 빠져있고 싶을 때..

     

    한강공원이 참 좋은 것 같네요. 아니면 자전거 끌고와서 뺑뻉 도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니면 연인과 함께 와도 좋구요. 이런 일상의 작은 여유와 행복.. 그리고 저녁노을 같은 것이 삶을 풍요롭게 해줄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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