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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프라이스 누적 수익금 5만원.. 어느날 문득 초심으로 돌아가자..정보통신에너지/웹수익모델연구 2014. 7. 27. 15:25
온라인광고를 업으로 삼은지도 어느새 세월이 많이 흘러 2년하고도 3개월이 흐른 것 같다.
비록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수도 있는 세월이지만.. 그 세월동안 겪은 수많은 감정과 경험들..
그 세월 안에서 회의감도 느끼고 환희와 즐거움도 느끼지만..
어쨌든 먹고살기 위해 발버둥친 것에 대해..
먹고살 수 있을만큼 돈을 벌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몹시도 감사할 따름이다.
어느날 문득 오래간만에 잊고 있던 링크프라이스에 로그인을 해보았다.
5만원 정도가 누적되어 쌓여있었다.
별 감흥이 없이 오른쪽 상단의 X 버튼을 클릭하려다가..
문득 생각이 스쳤다.
5만원...
지금은 온라인광고로 5만원을 번다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거니와..
당연한 것을 떠나서 너무나도 별 것 아닌 일처럼 다가온다.
그러나 원래 그러했던가?
내가 이 일로 5만원을 버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 되어버린 것이 언제부터였나..
잘 모르겠다.
5만원 결코 적지 않은 돈인데..
초창기 시절..
단돈 몇천원을 못 벌어서 그 몇천원이 진짜로 벌리는지 안벌리는지 매일..
매일은 무슨 ㅋㅋ 매시간단위로 접속해서 계속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던 나...
그때의 5만원은 나에게 너무나도 큰 돈이었고..
너무나도 간절한 돈이었고..
나의 일주일치 생계비이자 생활비 정도는 되었었다.
지금은 너무나도 변해버린 내 삶..
내 생활..
풍요롭고 넉넉해졌다.
하지만 그와 반대급부로 난 계속 정체되어 있던 것은 아닐까?
아니다.
정체는 아니다.
분명 발전은 했고 아직도 발전하고 있지만..
그 때의 그 초심은 이미 잃은지 오래인 것 같다.
어쩌면 당연한 수순인지도 모른다.
상황이 변하고 삶이 변한만큼 당연히 그에 대해 적응하기 위해 변화해야겠지만...
그 때의 그 마음만큼은.. 아주 작은 세상의 선물에도 크게 감사해하고,
소중해 하고,
기쁨과 환희를 느끼던 그 때의 그 초심만큼은
잊지말아야겠다는 생각을 문득해본다.
아직 갈길이 한참 멀다.
다시 처음이라 생각하고 처음의 그 때 그 시절의 마음을 되살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