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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이 걸레 엉망진창이 된 요즘.. 아무것도 할 생각이 나지 않는다.생각 2015. 5. 7. 16:49
어쩐지 2015년 스타트가 너무 좋았다.
물론.. 약간 문제가 있긴 했었는데 그래도 무사히 잘 넘어갔고,
2015년은 뭔가 잘 되려나.. 싶은 순간..
역시나 싶게,
2015년 최대의 위기가 찾아왔고,
내 멘탈은 현재 걸레 엉망진창..
씹걸레짝이 되어서 땅바닥에 나뒹굴고 있다.
과연 이게 회복이 되려나 모르겠다.
그러나 어쩔 수 없다.
내 스스로가 너무 치졸하고 쪽팔리지만..
이미 다 지나간 일이고
하루 빨리 최대한 잊고 다시 원상복귀 해야하지만,
맛탱이가 간 멘탈 때문에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문득 산본에 살면서 이따금씩 지나가면서 보던,
그 강아지가 그립다.
난 이 위기의 5월을 잘 극복할 수 있을까?
문득 옛날에 보던 500일의 썸머라는 영화가 떠오른다.
난 마치 그 영화의 나약하고 의지박약한
주인공과 몹시나도 닮아있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찌질한 것일 수도 있는데,
어떻게 보면 또 이것은 타고난 천성인 것 같다.
어쨌든 빨리 정상화가 필요하다.
지금 멘탈이 나가서 아무 생각도 할 수 없고
아무 전략도 짤 수 없고
아무런 행동도 할 수가 없다.
해야할 것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
해결되고 있는 것은 하나도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