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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본축적에서 경험축적으로 삶의 우선순위가 바뀌고 있는 중..
    생각 2014. 6. 19. 12:54


     

     

     

     

     

    최근에 급작스러운 경험을 한가지 했습니다.

     

    뭐랄까... 말하기가 좀 슬프지만 슬슬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와닿게 느꼈다고나 할까요...?

     

    정말 20대 때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었던.. 그런 일을 30대 초반이 되어서 겪게 되네요.

     

    구체적으로 어떤 경험인지 말하기는 어렵지만..

     

     

    어쨌든 그로 인해서 제 가치관이 확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학생시절부터 돈욕심이 좀 많아서 인생의 목표가 돈을 많이 버는 것이었고..

     

    아끼고 절약하는게 몸에 베어 있었죠. 그렇게 교육 받기도 했었고.

     

     

     

     

     

     

     

     

    한마디로 미래를 위해서 현재를 희생시키는 것에 너무나도 익숙했습니다.

     

    제 인생의 대부분의 목표는 자본축적에 맞추어져 있었으니까요.

     

    사실 학생인지라 집에서 용돈을 받아가며 생활하는 입장이었기에..

     

     

    아끼고 절약하고 돈드는건 최대한 안하고..

     

    뭐 그렇게 절제와 인내, 그리고 안쓰고 안먹고 안하고..

     

    이런게 습관화 되어있었습니다.

     

    어떻게보면 정말 안타깝고 슬픈 과거였죠.

     

     

    지금생각해보면 그렇게해서는 안되었던 것 같습니다.

     

    자본축적이 아닌, 경험축적 위주로 살았어야 했다는 후회가 많이 듭니다.

     

     

    돈이 필요하다면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일을 해서 돈을 벌어서 써야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인생의 어느순간..

     

    아마도 회사에 취업해서 돈을 벌기 시작한 이후인 것 같은데, 자본축적에서 경험축적으로 약간 삶의 궤도가 변경된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지금.. 제 인생의 항로는 자본축적에서 경험축적으로 완전히 바뀌고자 합니다.

     

     

     

     

     

     

     

    사실 자본을 그렇게 많이 축적한 것은 아니지만..

     

    이제 자본축적만을 바라보고 살지는 않아도 될 정도로 돈을 벌고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인생에 있어서 자본보다 경험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아 가고 있는 중입니다.

     

     

    인생은 무한하지 않으니까요..

     

    고작 100년을 사는 인생에서 사실 자본축적은 고통인 경우가 많습니다.

     

    일을 즐겨야 하는 것을 맞지만, 그 안에는 책임감이나 실적에 대한 스트레스가 존재 안할 수가 없으니까요.

     

     

    결국 자본축적이란 곧 절제와 인내를 의미하는데..

     

    물론 그 안에 성취감과 보람 등 여러가지 내적인 가치도 존재하기는 하지만,

     

     

    경험축적에서 가져갈 수 있는 고유의 즐거움과는 다른 부분이기에..

     

    어쩄든 그 밸런스를 잘 조절해야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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