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펀드 주식투자 프로세스 ver1.0 공개

 

주식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바로 '원칙'이라고

대답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것은 워렌버핏 또한 강조한 것입니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고 따라서 의사결정을 할 때 감정에 휘둘리기 쉽기 때문에, 또한

시간이 많이 지나면 대부분 기억했던 것을 잊어먹기 때문에 '원칙'이 필요합니다.

특히 주식시장 같은 경우, 원인 모를 급등락이 매우 자주 반복되고 심리적으로

흔들릴 수 있는 여지가 많기 때문에 더더욱 '원칙'에 근거한 투자를 해야 실패하지

않는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어제 했던 투자와 오늘 했던 투자 사이에 어떠한 공통점도 발견하지 못한다면

결국 주사위 굴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그때그때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고 통계적으로

이런 상황에서는 투자 횟수가 많아질수록 잃을 수 밖에 없는 투자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저도 반드시 원칙을 세우고 출발해야겠다는 생각에 주식투자 프로세스를

한번 만들어보았습니다. 지속적으로 피드백해서 내용을 개선하고 추가해 나갈

생각이어서 이번에는 ver1.0 이라는 초기버전이라는 의미를 붙여보았습니다.

운용하는 자산의 이름은 웰스펀드입니다.ㅋ 영어 wealth를 한글로 읽어서 웰스라는

이름을 붙인 것 입니다.ㅋㅋ 어쨌든 웰스펀드의 주식투자 프로세스 ver1.0을 공개

하겠습니다.

 

 

한국증권시장에 투자할 생각으로 만들었기에 KOREA 라는 문구를 붙였습니다.

다른 나라에 투자할 경우와 크게 다르지는 않겠지만 국가별로 주식의 매수나 매도에

관련된 법이 다를 수도 있는 등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국가별로 투자 프로세스를 따로 관리하려는 목적에서입니다.ㅋ

 

프로세스는 매우 간단한 구조입니다. 총 5가지의 항목이 있는데 별다른 순서는 없고

그냥 평소에 골고루 그때그때 필요한 항목을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거시분석에서 증권시장분석은 코스피나 코스닥 등 시장 전체를 공부하는 항목인데

주식투자라는게 절반은 역사를 공부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들 합니다. 따라서 증권

시장 전체의 역사를 살펴보는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에 집어넣었습니다. 벤치마킹분석

은 다른 사람들(유명한 투자가들)이 운용하는 포트폴리오나 경제신문, 책 등을

벤치마킹해서 투자대상후보를 거시적으로 물색하기 위한 항목입니다.

 

필립피셔의 책에도 나오듯이 주식시장 전체를 전부 다 관심을 가지고 보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일단 주식시장의 1/3 정도는 투자대상으로서 매력이 없는 상태일 것

이고 어쨌든 The Best of the Best를 선정해야 하기에 일단 The best 군을 먼저 선별

하기 위해서 벤치마킹분석을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시분석은 벤치마킹분석을 통해 선별된 The Best 군의 산업과 기업을 가지고 현미경

으로 보듯 심도있게 분석해서 가치를 산출해내는 항목입니다. 따라서 미시분석 과정을

거쳐서 투자OK 판단이 내려진 기업들은 곧 적절한 시점과 전략에 따라 매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투자집행은 미시분석에 의한 매수, 그리고 모니터링에 의한 매도를 수행하는

항목입니다. 투자운용은 현재 투자되고 있는 상황을 모니터링 및 분석해서 보유한

주식을 계속 보유할지, 더 투자할지 아니면 처분해야할지 등을 결정하는 항목입니다.

그리고 이에 따라 결정된 사항들은 투자집행 항목에서 실행됩니다.

 

투자기록은 투자결과를 매년 또는 임의적인 타이밍에 기록하는 것입니다.

투자기록 또한 상당히 중요한데 어쨌든 과거의 실수를 통해 현재에 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저리주저리 써봤는데 별거 없는 것 같습니다.ㅋㅋ

주식투자야 결국 자기 하고싶은대로 하는것이니까요.ㅋㅋ

그럼 ver2.0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