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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지텍 G700 게이밍 마우스 구입 후기 및 리뷰
    정보통신에너지/하드웨어 2012. 11. 3. 20:25


     

     

    로지텍 G700 게이밍 마우스 구입했습니다.

    후기 및 리뷰 남겨볼까 합니다.ㅋㅋ

     

    예전에 로지텍 vx nano 라는 노트북용 무선 마우스를 구입해서 잘 쓰다가

    3년 A/S 기간이 끝나고 좀 지나서 왼쪽 클릭 버튼이 고장 났습니다.

    그래서 후속 마우스로 무엇을 살까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또 다시 로지텍 제품을 고르게 되었네요.

     

    로지텍이 다 좋은데 단점 한 가지가.. 클릭 버튼이 굉장히 내구도가 약한 것 같습니다.

    노트북용 무선 마우스 vx nano도 3년 A/S 기간 동안 무려 3번이나 동일한 증상으로

    바꿨는데 전부 왼쪽 버튼 클릭이 고장 나서 입니다.

     

    시간이 지나니 자꾸 클릭이 풀려버리는 증상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자동으로 더블클릭이 되거나 드래그하면 드래그가 풀려버리는데

    저만 그런 것이 아니라 로지텍 제품의 후기를 찾아보면 대부분 그런 증상을 겪는 것 봐서

    고질적인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지텍 제품을 사게 되는 이유는..

    어느 정도 그러한 불편을 상쇄시켜주는 로지텍의 강력한 A/S 정책과

    (무언가 이상하다 싶으면 고쳐주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아예 새것으로 바꿔줍니다.)

    아무리 눈 씻고 고민하고 찾아봐도 로지텍 만한 성능을 지닌 마우스를 찾기가 어려워서가 아닐까 싶네요.

    고장 나면 3년간은 다시 새것으로 바꿔서 쓰면 되므로..

    그리고 마지막 3년이 끝나가는 시점에 한번 교체한다 치면 적어도 4년은 쓸 수 있는 것 같으니

    그 정도면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튼 이 G700 마우스를 산 가장 큰 이유는

    하이엔드 고급 무선마우스 제품 중에 그나마 제일 난 것 같더라구요.

     

     

    장점을 좀 언급해보겠습니다.

     

    1 현존 최고 수준의 DPI를 자랑 한다. 최대 5700DPI까지 올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폴링 레이트가 최대 1초에 1000회까지 가능하다. 그만큼 마우스의 감도가 정밀해질 수 있다.

    2 유선/무선 전부 지원한다.

    3 언뜻보기에 타 하이엔드 제품에 비해 재질이 싸다고 느껴질 수 있으나 사실 오래 쓰면 쓸수록 장점이 많은 재질이다.

    마우스 오래 쓰면 손에 땀이 나기 마련인데 만약 고무나 기타 소모적 재질로 됐을 경우 오래 쓰면 점점 닳기 마련인데 플라스틱으로 처리해서 아무리 오래 써도 변함이 없는 것은 장점이라 볼 수 있겠다.

    4 게이밍 마우스 답게 키가 13개나 달려있다. 때문에 오른손 하나만으로 할 수 있는 작업이 많아진다.

    5 그립감이 좋다. 하이엔드 마우스를 사려고 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그립감 때문인데 컴퓨터를 많이 쓰기에

    최대한 손목에 부담이 안가는 인체공학적 그립감을 원하게 되었다.

     

     

    이번엔 단점을 좀 언급해 보겠습니다.

     

    1 상당히 무겁다. 배터리를 빼고 유선으로 쓰면 좀 가벼워지긴 하는데 무선으로 쓸 경우 좀 무겁고..

    아직 적응이 안 되서 그런지 몰라도 손목에 좀 부담이 온다.

    2 배터리가 매우 금방 떨어진다.. 풀파워로 돌릴 경우 채 하루도 못 쓸 정도로 빠른 소진을 자랑하기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건 기술의 한계상 감도와 반비례 관계이기에 어쩔 수 없는 듯..

    3 무제한휠 모드로 할 경우 좀 흔들거리는 느낌이 있다. 그래서 딸깍딸각 소리가 난다.

     

     

    이 외에는 딱히 단점은 잘 모르겠고..

    일단 가격이 9~10만원대로 비싸긴 하나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배터리가 좀 오래 갔으면 좋겠지만 감도 좀 낮추고 폴링 레이트를 낮추면 한 일주일까지는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튼 이걸로 이제 키보드와 마우스 장비 풀셋을 갖췄습니다.

     

     

    키보드는 리얼포스 87, 마우스는 로지텍 G700 이네요.

    키보드가.. 거의 40만원 짜리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노트북이 이마트에서 40만원인가? 주고 산 레노보 양산형인데 키보드 = 노트북 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생각엔 노트북은 어짜피 소모품이고 오히려 키보드가 더 오래 쓰는 것 같아서..

    또한 제가 하는 작업들이 그렇게 고사양이 필요없는지라 노트북은 그냥 적당한거 사서 램만 추가하고

    거의 데탑 PC처럼 모니터 연결해서 쓰고.. 가끔 외출 시에 들고 나가는 편입니다.

    그리고 키보드랑 마우스를 거의 달고 살다 시피 하기 때문에 적어도 이렇게 직접 손이 가는 것들은

    최대한 좋은 걸로 맞추는 것이 쾌적한 작업 환경 조성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로지텍 마우스 G700.. 산지 하루 지났는데 단점보단 장점이 많은 것 같고,

    휴대도 할 수 있고..(좀 크긴 하지만) 기능면에서도 거의 최강이니 팔방미인스럽다는 생각이네요.

    M950도 생각해봤는데 그립감이나 재질, 그리고 여러 가지 단점이 의외로 좀 발견되서

    저는 G700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런 건 개인 취향이니까요.ㅎ

    고급 마우스를 생각하신다면.. 로지텍 G700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레이저 맘바 시리즈부터 로지텍의 다른 하이엔드 라인.. 마이크로소프트..

    몇 일간 죄 다 살펴봤는데 G700이 여러모로 젤 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선 기능이 필요 없다.. 싶을 때는 로지텍 G9X가 최강인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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