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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박해체산업으로 유명한 방글라데시 경제, 어떤 모습일까?
    개인사업자/경영환경 2013. 4. 24. 23:44



     

     

     

    오늘 뉴스를 보니 방글라데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부근의 의류공장 건물이 무너져서

     

    100명에 가까운 사망자와 7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러고보면 저는 방글라데시와 인연이 아주 없지는 않네요. ㅎㅎ

     

    사실 방글라데시가 잘 사는 나라도 아니고 굉장히 못하는 나라에 속하기

     

    때문에 그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조차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근데 제가 작년까지 다니던 회사가 방글라데시에 프로젝트를 수주한게 많아서

     

    아마 그 회사를 지금까지 다녔다면 방글라데시에 있을지도 모를 일이겠네요.

     

    회사를 나오면서 백업해놓은 하드를 뒤져보니

     

    윗 선임들.. 과장 차장 급에서 방글라데시를 다녀온 사진들이 있길래

     

    흥미로워서 구경해오다가.. 괜찮은 사진 같아서 한번 올려보려 합니다. ㅋㅋㅋ

     

    전통적으로 제가 다니던 회사가 방글라데시에 굉장히 오래전부터 일을 했거든요.

     

    앞으로도 계속 갈거라는데..

     

    제가 듣기로는 20년치 일거리가 쌓여있다고;;

     

    나오길 잘했죠. ㅋㅋ 방글라데시에서 일한다라..

     

    월급을 두배로 줘도 끔찍할 것 같습니다.

     

    수도 다카조차도 환경이 몹시 열악한데 지방으로 갈수록 말이 아니겠죠.

     

    어디 밥먹을 식당조차 변변치 않고 날씨도 덥고 지저분하고

     

    놀거리도 없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글라데시는 세계인구밀도 1위 국가,

     

    행복지수 1위국가, 선박해체산업 1위 국가 등 나름 1위 타이틀도 많이 먹고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회사에서 하도 방글라방글라해서

     

    좀 검색해본적이 있는데

     

    방글라데시의 핵심 산업은 선박해체산업이라 하더군요.

     

    근데 그게 정말 장난 아닙니다. 수천톤에 달하는 커다란 배에 사람이 맨발로 기어올라가서

     

    일일이 수작업으로 배를 분리해내야 하고..

     

    정말 정신줄 한번 잘못 놓으면 바로 사고로 이어지는 무시무시한 환경에서

     

    안전모조차 제대로 없고.. 급여는 하루에 몇천원..

     

    밥도 거의 사람이 먹는 밥이 아니고..

     

    근데 그것조차도 못 먹는 사람이 허다하다고 하네요.

     

    아무쪼록 빨리 방글라데시 경제가 발전해서 모든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더

     

    쾌적하고 안락해졌으면 좋겠네요.

     

    포스팅을 마치면서 방글라데시의 풍경사진들을 몇개 실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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