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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과 기본과목 소개 - 전자기학(Electromagnetics)
    정보통신에너지/하드웨어 2013. 6. 28. 17:16



     

     

     

     

     

    예로부터 이공계, 공대에서 취업률 1위, 가장 취업시 선호하는 학과 하면 단연

     

    전자공학과와 기계과가 꼽히곤 했었습니다. ㅋㅋ

     

    아무래도 우리나라가 주력 산업이 전자산업과 중공업에 몰빵되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네요.

     

    2010년 산업구조를 보면 정보통신 및 전자전기 산업이 국내 전체산업의 23% 를

     

    차지하고 있고 자동차 12%, 철강산업 11%, 조선 및 해운 9%, 에너지 8%, 건설 5% 로

     

    전자공학과, 전기공학과, 기계과가 주력으로 일할 수 있는 분야가 그야말로

     

    산업 전체의 50%를 훌쩍 뛰어넘습니다. 거의 70%에 육박하네요.

     

    때문에 아무래도 취업이 안될래야 안될수가 없겠죠.

     

    그러나 그만큼 학과 공부가 만만치 않은 것도 사실인데..

     

    특히 전자공학 같은 경우 1학년 때는 잘 눈치 채지 못하지만 본격적으로 전공공부를 시작하는

     

    2학년부터..

     

    그야말로 헬 모드의 난이도가 시작됩니다. ㅋㅋ

     

    물론 그 와중에도 잘하는 학생들은 잘하더라구요. ㅠㅠ

     

    어쨌든 저는 1학년 때는 공부도 잘 안하고 교양과목위주로만 들어서

     

    잘 몰랐는데.. 2학년이 되고 나서 서서히 전공과목들을 듣기 시작하면서부터

     

    그야말로 멘탈붕괴.. 멘탈파괴.. 멘탈멸망 수준의 연속이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2학년 1학기.. 저에게 가장 거대한 멘붕을 선사한 과목이 바로 이

     

     

    "전자기학(Electromagnetics)"

     

     

    입니다.

     

    그야말로.. 밑빠진 독에 물 붓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아무리 책을 보고 설명을 들어도 당최 이해가 가질 않는...

     

    그렇다고 막 이론이나 개념 또는 컨텐츠의 양이 많은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되게 적은 편에 속하고 이해만 한다면 순식간에 해결이 가능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데..

     

    마치 허공에 계속 삽질하는 기분..

     

    아무리 공부해도 개념을 이해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그런 난해한 학문이죠.ㅋㅋ

     

     

     

     

     

     

    그러나 이 전자기학을 포기하고 넘어간다면 그 뒤로 이어지는

     

    중고급 과목들이 도미노 처럼 망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왠만하면 어느정도는 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어쨌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전자기학의 핵심은 결국 4가지의 방정식을 이해하는 것이 아닐까

     

    하네요.

     

    그것은 바로 맥스웰 방정식인데 이 맥스웰 방정식은 전자기학에서 다루는

     

    모든 개념을 하나로 묶는 끝판왕 같은 개념입니다.

     

    그리고 전자기학의 모든 현상이 맥스웰 방정식으로 설명이 가능하죠.

     

    그러나 결코 쉬운 내용은 절대 아닙니다. ㅠ

     

    맥스웰 방정식을 이해하기 위해서 장장 수백페이지에 걸친 책 한권을

     

    붙잡고 미친듯이 헤메고 다녀야 하니까요 ㅠ

     

     

    그리고 사실 회사에 들어가거나 하면 전자기학에 나오는 내용을

     

    직접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기회는 극히.. 드물지 않을까 싶습니다.ㅋ

     

     

    아무래도 응용화되고 시스템화되어 있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순수과학을 연구하거나 석사 박사를 진행해서 자연의 기초 원리나

     

    물질의 근본을 연구하는 수준 정도가 아니라면 ㅋ

     

     

    그냥 회사에서는 주로 프로그래밍을 하거나 당장 팔아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연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그러나 어쨌든 전자공학이나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면 이 전자기학을

     

    피해가기는 좀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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