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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취업, SK텔레콤 하반기 공채 일정 서류 인적성 면접 연봉 등등 후기..
    개인사업자/인사관리 2013. 9. 21. 19:40


     

     

     

     

     

     

     

    심심하고 포스팅할 꺼리도 없고.. 해서 옛 추억이나 떠올려볼겸 대기업 하반기 공채 시즌 이야기나 좀 적어볼까 합니다.

     

    사실 좀 오래되기도 해서 뒷북스럽긴 한데요..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듯도 하고..

     

    뭐 보시는 분들이 필터링 잘 하셔야겠죠. ㅋㅋㅋ

     

    암튼 저는 2009년도 하반기에 SK텔레콤 서류-인적성-합숙면접(1박2일) 까지 갔었습니다.

     

    그리고 1박2일짜리 합숙면접에서 떨어졌죠. ㅋㅋㅋ

     

    뭐랄까.. 제가 취업 준비하던 시절 부근만 해도 SKT는 공기업을 제외하고 갈 수 있는 민간 기업 중 TOP 급의 레벨이었어요.

     

    이른바 SKT 취업 면접을 별들의 전쟁이라고 불렀죠..

     

    사실 왠만한 공기업보다 훨씬 나은 곳이라고들 소문이 자자하기도 했구요.

     

    뭐 뜬소문이야 많지만 헤드헌터들이 SKT 출신은 찾을래야 찾을수가 없었다고도 했었어요.

     

    워낙 회사에서 나오질 않으니..

     

    그래서 인사적체가 좀 심하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ㅋㅋㅋ

     

     

    암튼 실제로 합숙면접에 갔었을 때 그야말로 스펙은 진짜로 쩔었습니다.

     

    합숙면점은 8~10명씩 팀을 이루어서 보는데 그 중 서울대 연대 고대가 절반이 넘었었구요..

     

    토익 점수가 뭐 965점 970점 950점..

     

    영어를 포함해서 중국어나 독일어등.. 기본적으로 3~4개 국어씩 하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암튼 서울대 심리학과, 연대 경영, 연대 기억안남, 고대 기억안남, 그 외 기억안남..

     

    제가 있던 조에서 제일 안 좋은 학벌이 건국대인가 그랬는데 그 대신 건국대지만 무슨 코트라에서 중국 인턴도 하고 중국어는 네이티브 수준이었던 것 같고 이것저것 이력은 쩔게 많더라구요..

     

    암튼 변변한 이력 없이 평범한 사람은 저 밖에 없었던 듯;;;

     

    그리고 합숙면접은 진짜 빡쎄요. 첫째날은 쉴틈을 주지않고 페이퍼 미션을 계속 주구요..

     

    절대 100% 다 해결 못합니다.

     

    개인 미션, 파트 미션, 팀 전체 미션.. 이렇게 해서 계속 미션을 부여하고 수행하고 부여하고 수행하고..

     

    둘째날은 첫째날에 비해선 약간 프리하게 영어 테스트 좀 보고 동영상 촬영이나 이런 약간 레크레이션 스러운 미션을 수행했던 것 같습니다.

     

     

    암튼 SKT는 서류부터가 쩌네요. 자소서만 엄청 길게 쓴 듯 하고..

     

    인적성도 상당히 유니크했던 것 같네요. 많은 중견 그룹 들이 그냥 아웃소싱 맡겨서 SSAT 빼고는 사실 비슷비슷한데..

     

    SKT 인적성은 영어 시험도 GTELF 인가 해서 따로 보았던 것 같고 ㅋㅋ

     

     

    그런데 생각해보니 SKT 하반기 공채 서류 마감됐네요;; 9월 20일까지 했다고 하네요;;;

     

    뒷북 작렬;;;;;;;;;;;;;;

     

     

    암튼 어떤 공채든지.. 눈여겨 봐야할 것은 바로 이게 아닐까 싶네요.ㅋㅋ

     

     

     

     

     

     

    실제로 기업에 입사해보면.. 회사마다 다르긴 한데요, 직무가 몹시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보면 당연한 이야기죠..

     

    글고 SKT는 서울 본사가 있긴 하지만 서울 본사로 들어가기가 좀 힘든 편이에요.

     

    그리고 순환근무제이기 때문에 전국 곳곳을 5~6년 주기로 순환하면서 근무한다는 것 같습니다.

     

    석사나 박사로 연구소를 가면 예외겠죠. ㅋㅋㅋ

     

    아무튼 별 도움은 안되었겠지만..

     

    그냥 심심풀이로 적어 보았네요;;

     

    혹시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제가 가능하면 답변 드려보겠습니다.

     

    역시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

     

    면접에서 떨어진 주제에 말이죠 ㅠㅠ

     

    그래도 SKT는 면접까지만 가도 잘했다~ 해주더라구요.

     

    워낙 쟁쟁한 사람들이 많아서..

     

    저랑 같이 면접까지 간 친구들도 현기차붙고 삼성붙고 해도 SKT는 떨어지더라구요 ㅠㅠ

     

     

    아.. 가장 중요한 연봉..

     

    뭐 생각보다 많지는 않다.. 엄청나게 많다.. 의견이 분분한데요..

     

    제가 아는 바로는 기본연봉은 그냥 평균인데 이래저래 주는 성과금, 상여금 성격의 돈이 상당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신입사원, 대리, 한 과장까지는 타 기업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의 연봉인데 갈수록 타 기업과 비슷해진다고 하네요.

     

    그리고 진급은 좀 어려운 편이라고 해요. 인사적체가 심하다보니..

     

    그래서 사원-대리-과장 뭐 이런걸 없애고 과장 밑으로인가?는 다 매니저로 통일했죠.

     

    그러나.. 암암리에 다 존재한다는 거..

     

    그리고 특이한 것은 회사 생활하는 내내 상호평가를 하더라구요.

     

    즉, 보통 기업은 팀장이 팀원 고과를 매기는데 비해서.. 여기는 서로가 서로의 고과를 매기는 특이한 구조..ㅋㅋㅋ

     

    암튼 저는 그렇게 들었습니다;;;;

     

    신빙성 없어요.. 근데 그냥 합숙면접 때 저희 조를 담당한 인사담당자가 그렇게 말했으니 사실이겠죠.ㅋ

     

    참고로 그 인사담당자는 삼성 LG 다 붙었는데 SKT 갔다고 하네요.

     

    인사과면 인문계인데 SKT를 인문계로 붙어서 인사과 갈 정도면.. 뭐 안 봐도 그 스펙이 엄청나다는 건 짐작이 가네요.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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