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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경영철학, 일은 왜 하는가? 사업은 왜 하는가? 무엇을 위해서 하는가?
    개인사업자/경영철학 2013. 10. 18. 06:05

     

     

     

     

    (사진은 글 내용과 무관합니다. 그냥 여행가서 찍은 사진들 올려봤습니다.ㅋㅋ)

     

     

     

    요즘들어 드는 생각이.. 나는 일을 왜 하고 있는가? 사업은 왜 하는가? 그리고 무엇을 위해서 이런 것들을 하고 있는가.. 입니다. 즉, 행위에 대한 목적과 그 이유에 대해서 나름대로 깊이 고민하고 있는 것이죠. 사람의 특징이란게.. 뭔가 처음에 할 때는 경계심과 불안함, 혹은 두려움 등 때문에 여러모로 판단하고 측정하고 재보고 분석하고 하지만 시간이 흘러 그것이 익숙해지다보면 이제 더 이상 판단하는 것을 멈추고 그저 습관처럼 하게 됩니다.

     

    그렇게하다보면 이제 더이상 이걸 왜하는지는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냥 하던 것이니까 계속 한다.. 뭐이렇게 맹목적으로 흘러가버리게 되는 것이죠. 어떤 행위나 사고에 대한 판단을 더 이상 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상당히 무서운데 비유가 좀 그렇지만 한번 폭력을 휘둘르기 시작한 가장, 그리고 그것을 참아준 가족들.. 처음에는 가장도 죄책감을 좀 갖게 되고 가족들도 저항을 하거나 하겠지만 몇번 반복되다 보면 이제 가장은 당연히 가족은 폭력으로 다스려야한다.. 폭력은 당연한거고 그렇게 해야한다.. 라는 말도 안되는 잘못된 무의식이 생겨버리고..

     

    가족은 그냥 가족이니까 참아야한다 라는 역시 잘못된 무의식이 생겨버리죠. 그리고 그게 원래 옳았고 그래왔던 것이기 때문에 더이상 그 행위들에 대한 판단은 이루어지지 않고 그냥 그러고 몇십년을 살게 되고 그 결말은 참혹하게 되는 것이죠.

     

    스스로 깨우침과 깨달음을 항상 고민하는 것이 그래서 중요한 듯 합니다.

     

    결국 일을 하는 것도 사업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처음 시작할 땐 뭔가 시작한 이유가 있었겠죠. 근데 하다보니 그냥 하던 것이기 때문에 계속 하게되고 더 이상 판단을 하지 않게 되고..

     

    잘먹고 잘살자고 행복하자고 분명 시작한 일이었을건데 하다보니 일을 위해서 살게되고 일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게 되고 내가 누리는 행복이나 그런 것보다 일이 잘되는 것이 더 중요해지고..

     

    전형적인 오류가 발생해버립니다. 사업의 주인이 아니라 사업의 노예가 되어버리는.. 돈의 주인이 아니라 돈의 노예가 되어버리는...

     

    유명한 옛 격언이 있죠. 돈은 최고의 하인이자 최악의 주인이라고..

     

    결국 경영철학은 인간 중심, 휴머니즘이 되야할 것 같습니다. 나 자신을 포함한 인간의 행복을 위해서 일을 하고 사업을 하는 것이지.. 다른 그 무엇을 위해서 하는 것이 사업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예전 어떤 성공스토리를 보면.. 정말 무섭게 일을 한 사례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내 자신을 희생해가며.. 또는 다른 누구를 희생해가며.. 그리고 때로는 누군가의 피와 땀, 생명을 담보로 해가며 일의 완성을 최우선으로 했던 시절이 있었죠.

     

    사업이 사람 목숨보다 중요했던 시절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쩄든 이제는 그런 시대는 다 지나갔고..

     

    사람의 행복이 최우선이 되야하는 휴머니즘이 경영철학으로 자리매김해야되지 않을까 싶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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