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사재인 성사재천, 과정이 좋지 않은데 결과가 좋을 수 있을까?

 

 

 

무슨 일이든 과정이 있고 결과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과정은 선택하는 것이지만 결과는 선택할 수 없는 것이죠. 그래서 일은 사람이 하고 결과는 하늘이 낸다는 '모사재인 성사재천'이라는 말이 있는 것이겠습니다.

 

또한 진인사대천명.. 사람이 할 일을 다한 후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말도 있지요.

 

결국 그렇습니다. 살다보면 가장 크게 느끼는 것 하나는.. 내 마음대로 절대 세상은 호락호락하게 굴러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상상도 못할 변수와 장애물들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오기 마련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과정을 세우고 목표를 세우고 앞으로 전진합니다. 과정이 아무리 올바르다고 해도 원하는 결과가 당장 안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과정을 계속 선택해야 합니다.

 

당장 운이 없고 흐름이 맞지 않아 잘 안될 수도 있지만.. 과정이 맞다면, 그리고 그 과정을 지속하는 동안 운이 닿고 흐름이 맞는다면 그야말로 크게 성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과정이 올바르지 않는다면 지금 당장 티가 안날 수도 있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그 선택에 대한 대가를 치루게 됩니다. 콩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이 나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이치입니다. 콩을 심어 놓고 팥이 나기를 기대해서는 안되죠.

 

어쨌든 그 운과 흐름이란 결국 준비하는 자에게 언젠가는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당장 현재가 힘들다고, 원하는 바가 잘 되지 않는다고 노심초사 하지말고, 잘못된 절차를 밟지 말고..

 

올바른 과정안에서 꾸준히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면 반드시 하늘은 그 인내심에 탄복하여 기회를 내려줄 것 입니다.

 

왜, 우공이산이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어리석어 보일지라도 우직하게 한 우물만 파는 사람은 결국에는 산을 옮기는 큰 일도 해내는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