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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프로 및 에어에 윈도우 8.1 설치 - MBR & GPT 그리고 BIOS 와 EFI정보통신에너지/소프트웨어 2014. 3. 11. 17:31
맥북 프로 레티나 15인치를 구입한 후..
윈도우 8.1을 설치하기 위해 이런저런 노력을 기울인 결과..
드디어 어느정도 그 구조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 세상에 신기술이..사실 신기술이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ㅋㅋ
정말 많이 발전했네요. 한 때는 저도 윈도우를 수십번 깔았다 지웠다 하면서..
그리고 컴퓨터구조론이나 이런 걸 들은 컴퓨터 관련 전공생이라서 어느정도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뭐 ㅋㅋㅋ 새로운 개념이 너무 많아서 한참을 헤맸습니다.
깊이 파고들면 뭐든 정말 어렵고 공부해야할 것도 많고 분량도 방대해지니..
이번에는 딱 맥북 프로와 맥북에어에 윈도우 8.1을 설치하기 위한 기본적인 것들을 짚고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맥북 부트캠프로 윈도우를 설치하려고 하면..
한번에 딱 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가지 문제들에 직면할텐데, 아마 대부분의 문제는 다음 4가지와 관련이 있을 것 같네요.
① MBR (Master Boot Record)
② GPT (GUID Partition Table)
③ BIOS (Basic Input/Output System)
④ EFI (Extensible Firmware Interface)
딱 간단히 말해서 왜 이런 개념들이 등장했는가 하면..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딱 제일 큰 것만 간단히 말하면 바로 2TB 이상의 하드를 통으로 인식하기 위해서 입니다.
기존의 윈도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스크 형식은 MBR이고 이 MBR은 BIOS 방식의 시스템에서 사용됩니다.
그런데 이 방식은 구조적으로 2TB 이상의 하드디스크는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좀 더 새로운 방식으로 EFI 라는 Boot 시스템이 나왔고 거기서 쓰이는 GPT라는 디스크 형식은 2TB 이상의 디스크를 통으로 인식이 가능해졌습니다.
어쨌든 이것과 맥북과도 관련이 몹시 깊은데..
복잡한 내용은 다 뒤로하고.. 결론만 말하자면, 부트캠프로 만든 디스크 형식이 MBR 이라면 EFI 방식의 부팅 및 윈도우 8.1 설치는 불가능합니다.
디스크를 GPT 형태로 바꿔주거나.. 아니면 그냥 MBR 형식으로 설치를 해야겠죠.
방법은 사실 간단합니다. USB 메모리에 부트캠프로 윈도우 8.1 설치 디스크를 설치하고 재부팅을 하면..
그리고 option 키를 눌러서 USB 메모리를 통한 부팅 선택 모드로 가면 Windows와 EFI 두 가지가 있습니다.
즉, 내가 만들어놓은 파티션이 GPT라면 EFI로, MBR이라면 Windows를 선택해서 윈도우 8.1을 설치하면 됩니다.
그 밖에 사항들은 비교적 쉬우므로 생략하고..
중요한 것은 이것을 잘 맞추지 않으면 윈도우를 설치하는 도중 오류 메세지가 뜨며 설치가 중단 됩니다.
또는 아예 하드디스크가 GPT 방식이라 안됩니다, MBR 방식이라 안됩니다, 이런 메세지가 뜨기도 하겠죠.
때문에 2TB 이상의 하드를 사용한다면 GPT 방식으로 윈도우8.1을 설치하여야하고,
2TB 미만이라면 굳이 GPT 방식을 쓸 필요없이 MBR 방식을 쓰면 됩니다.
이것을 구분하는 방법은?
GPT방식과 MBR 방식으로 포멧을 하는 방법은?
부트캠프를 고대로 따라가면 GPT 방식으로 포멧이 되고,
만약 MBR 방식을 원할경우 부트캠프에서 파티션을 만들지 말고 디스크 유틸리티에서 만들면 됩니다.
위는 윈도우 8.1 설치 완료 화면 입니다.
보다시피 맥북에 EFI 부트 200M 파티션,
맥북 OS 파티션,
리커버리 파티션,
그리고 윈도우 설치 파티션 이렇게 4종류의 파티션이 만들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