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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맹자의 인물 됨됨이와 그릇을 보는 방법 - 물을 볼 때 그 여울목을 보라
    개인사업자/인사관리 2014. 3. 16. 12:29


     

     

     

     

     

     

    최근 들어 사람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그런 인간이라는 존재의 본질적인 부분은 공자나 맹자 등 옛 철학가들의 말을 잘 들어볼 필요가 있다.

     

    그들은 결국 "인간" 또는 "인물" 이라는 존재에 대해 깊이 탐구한 사람들이고, 결국 사람이라는 존재 자체는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변하고 해도 본질 자체는 그대로일 것이기 때문이다.

     

     

     

    맹자는 일찌기

     

    "물을 보는데 방법이 있으니, 그 여울목을 보아라."

     

    라는 말을 하였다.

     

     

     

    이게 무슨 말인고 하니..

     

    물이 그냥 유유자적 흘러갈때는 아무리 봐도 물의 기세를 가늠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그 물줄기가 여울목에 이르러 부딪치는 소리와 물보라를 보면 그 물의 기세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평소에 일이 잘 흘러갈 때는 인물의 됨됨이나 품성, 그 그릇을 알기가 쉽지 않다.

     

    사람이란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 가지고는 알 수가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울목에 이르러, 그 사람에게 어떤 위기가 닥치거나 큰 굴곡을 겪게되면..

     

    비로소 그 사람의 본색이 드러난다.

     

     

    만약 이를 미리 알아보지 못하고 방치하게 되면,

     

    정말 중요한 때에 그 사람들이 본색을 드러내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수가 있고..

     

    더 나아가 위기가 오면 그 동안 지낸 세월이나 신의는 어디갔는지,

     

    네 탓이야, 네 잘못이야 남 핑계를 대며 제 살기 급급하여 언제 그랬느냐는듯이 배신을 때려버릴 것이다.

     

     

     

    결국 사람은 위기를 겪게 되면 숨겨왔던 본성이나..

     

    속마음에 담고 있던 그 생각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더불어..

     

    인물이 잘 나가서 부유할 때와

     

    곤궁한 처치에 있을 때

     

    하는 행동들과 하지 않는 행동들을 살펴보면..

     

    역시 그 사람이 여유가 있을 때 남을 도와주고 베풀면서 타인을 배려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려는 따듯한 심성의 사람인지..

     

    자신의 이득만 챙기고 자신의 것만 아까운 줄 아는 이기적인 사람인지를 알 수가 있다.

     

     

    여유가 있을 때 남에게 베풀지 않으면서,

     

    정작 자신이 급할 때는 도움을 청하지만..

     

    또 다시 자신에게 피해가 될 것 같으면 남의 탓을 하는..

     

     

    그런 사람의 품성은 결국 그 사람이 위기에 처했을 때 대처하는 방식에서 정확하게 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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