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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망해버린 맛탱이간 나의 블로그.. 되살릴 수 있을까? 확신은 없다.생각 2015. 11. 6. 21:37
내가 블로거 생활을 시작한 이래,
첫 블로그이자...
지금까지 날 버티게 해준 원동력이었던 이 안회장님 블로그는
현재 맛탱이가 가버렸다.
한마디로 폭망해버린 것이다.
물론....... 얼핏보면 잘 모를 수도 있다.
접속도 잘 되고 별로 이상해보이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말 맛탱이가 갔고 폭망해버렸다.
사실 그게 전부가 아니라,
내 블로거 초창기 시절부터 꾸역꾸역 버티며
날 여기까지 버티게 해준 티스토리 삼형제 블로그가
전부 맛탱이 가고 폭망해버렸다.
사실 이런적이 몇번 있긴 했다.
내 기억에 2013년 10월쯤이었나?
뭔가 실수로 인해 티스토리 3형제중
2형제가 맛탱이가 가버린 적이 있었다.
그땐 내 수익원은 거의 티스토리 3형제에 의존해있었으므로..
멘붕이 장난 아니었다.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나가야 하는가..
카페를 전전하며 고심하던 찰나..
자연스럽게 티스토리 2형제가 갑자기 살아나는 바람에
티스토리 3형제는 원상복구 되었고,
어떻게 저떻게 위기를 꾸역꾸역 넘겼던 것 같다.
그리고 나의 티스토리 삼형제에게 찾아온 두번째 위기는..
올해 초였나?
올해 여름이었나?
대충 그쯤.. 티스토리에서 대대적인 제제를 가했다.
오랫동안 잘 운영하던 티스토리 블로그들도
한방에 아작이 났고..
거의 기사회생 불능 상태로
수많은 티스토리 블로그들은 박살이 났고
피바람이 휘몰아쳤다.
다행이..
난 그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그에 대한 대비책으로
티스토리 삼형제 블로그의 도메인을 전부
닷컴 유료 도메인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갑자기 유료도메인으로 바꾸고 나니
노출 되던 글들이 일제히 내려가는 현상이 벌어졌다.
난 모든 것이 초기화되나보다...
완전 맛탱이 갔구나....
또 한번의 멘붕에 빠질뻔했으나
얼마 후 다행이 모든 것이 원상복귀 되었다.
사실 언제부터인가..
외부 블로그의 매력도가 점점 낮아지고
효용성이 사라지면서
의존도와 중요성이 알게모르게 점점 낮아져서
그 영향력이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낮아졌고,
예전에는 절대적으로 티스토리 삼형제 블로그에게 의존했었다면,
지금은 그 영향력이 상당히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그 효용성이 적다고는 할 수 없으며
무엇보다도 마음적으로..
어떻게보면 날 여기까지 버티게 해준,
그리고 나의 블로거 시절을 상징하는
티스토리 삼형제가 이렇게 맛탱이 간 것이
상당히 마음이 아프고 슬픈 상황이다.
그 동안 몇번의 위기를 잘 극복하고
살아남아준 티스토리 삼형제이지만..
이번엔 어떨런지 모르겠다.
느낌이나 예감이 그다지 좋지는 않지만..
심적으로는 당연히 다시 부활해서
불사조같은 그 속성을 이어갔으면 좋겠지만,
예전엔 멋도 모르고 보던 때와,
지금은 모든 것을 어느정도 알고나서 보고 있는 것은,
뭐랄까...
사실 확신을 하기가 힘들다.
이 폭망하고 맛탱이 가버린 상황이 개선될 수 있을런지..
잘 모르겠다.
그저 노력을 해보는 수 밖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