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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보주식투자 기업분석 유니드(UNID) - 가성칼륨,탄산칼륨,MDF 제조판매 화학업체
    투자금융/산업기업분석 2012. 7. 9. 15:18


     

    * 본 글은 개인의 주관적인 입장에서 정리를 위해 작성한 글이므로 어떠한 경우에도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음을 미리 밝힙니다.^^

     

     

    0. INTRODUCTION

    네이버 가투소(VILAB)나 기타 커뮤니티로부터 꽤 알려진 회사입니다.

    OCI(동양제철화학)그룹 계열사 출신으로 현재는 독립 경영되는 상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 비즈니스 모델은 화학 제조업과 나무 보드 제조업입니다.

    화학사업은 캐나다 및 일본으로부터 염화칼륨을 원재료로 수입해서 탄산칼륨, 가성칼륨 등의 칼륨계으로 가공하여 판매하는 것이 주력이고 수출이 80% 가량, 내수가 20% 가량을 차지합니다.

    보드사업은 국내에 확보한 조림지 및 제재소를 통해서 MDF 보드를 생산해 판매하고 내수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2011년도 사업보고서를 보면 화학사업과 보드사업의 영업이익 비율이 20 대 1에 달할 정도로 화학 사업의 비율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으며 따라서 핵심적으로 관찰해야 할 부분은 화학 사업의 근간을 이루는 염화칼륨의 원재료 가격과 탄산칼륨, 가성칼륨의 판매단가 입니다.

    반대로 염화칼륨과 탄산,가성칼륨 제품의 단가 추적만으로 회사의 이익을 유추해볼 수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모델은 대체로 단순한 편입니다.

    워렌 버핏이 강조한 바보도 운영할 수 있는 단순한 비즈니스 모델인 조건은 만족하나 원재료 단가 상승을 판매 가격에 전가할 수 있는 가격결정력은 다소 리스크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또한 그것이 2012년 1분기에 상당한 영업실적 악화를 가져온 근본적인 이유로 생각됩니다.

     

     

    1. BUSINESS

    Q. 적어도 향후 몇 년간 매출액이 상당히 늘어날 수 있는 충분한 시장 잠재력을 가진 제품이나 서비스를 갖고 있는가?

    ★★★★

     2011년까지만 해도 파죽지세로 매출과 순이익이 성장하던 회사였고 염화칼륨의 인상에 따른 원재료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전가할 수 있는 가격결정력을 지닌 업체로 인정되어왔으나 그 틀이 2012년 1분기 실적과 함께 의구심을 받을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급등한 염화칼륨의 가격상승분을 회사 내부에서 그대로 흡수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곤 상당한 실적악화로 이어졌습니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

     

    2011년까지 염화칼륨과 가성,탄산칼륨의 역사적 스프레드는 평균 약 2배 정도로 평가되어 왔고 염화칼륨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가성,탄산칼륨의 가격 또한 두 배에 맞춰서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다음과 같은 요인에 의해서 2012년 초 약 1.5배 정도로 스프레드가 낮아졌습니다.(현재는 조금 회복함)

     

    첫 째, 주 고객사들의 영업 악화로 인한 칼륨계 제품 수요 둔화

    둘 째, 세계적인 식량 수요 증가로 인한 비료 가격이 상승하였고 주 비료 원료인 염화칼륨 가격 또한 상승

     

    이것은 단순한 추측이기에 조금 더 깊이 있는 고찰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즉 핵심은 비료의 원료인 염화칼륨의 가격 동향인데 세계적인 식량 수요가 이에 영향을 미친다면 세계곡물시장의 가격 추이 등을 통해 매우 거시적인 관점에서 염화칼륨 가격의 추이를 살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이에 대해서 조사는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화학 사이트 캠로커스를 통해서 약간 살펴본 바로는 염화칼륨은 캐나다 및 일본 업체에서 주로 생산하는데 지속적으로 가격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계속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는 이유는 세계적인 경제회복과 신흥국 들의 식량 수요 증가 입니다.

     

    2009년 톤당 600달러 후반 수준이었던 염화칼륨 단가는 리먼 쇼크 이후로 2010, 2011 계속 400달러 수준이었고 따라서 유니드의 순이익 또한 이와 동기화되어 움직였습니다.

     

    회계연도

    2011

    2010

    2009

    2008

    염화칼륨 톤당 단가

    467달러

    421달러

    685달러

    541달러

    유니드 순이익

    498억

    714억

    352억

    634억

     

    즉 염화칼륨 가격 하락 -> 유니드 순이익 증가, 염화칼륨 가격 상승 -> 유니드 순이익 하락 이라는 명백한 공식이 성립하는 것 같습니다.

    2012년 내내 500달러 중반 수준의 염화칼륨 가격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칼륨계 제품 판매 가격은 그만큼 상승하지 못했기 때문에 염화칼륨:가성칼륨의 스프레드는 2009년과 비슷한 상태입니다.

    가성칼륨의 판매가를 올리지 못하는 이유는 주 고객사들의 재고 소진 및 수요 부진으로 알 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 고객들의 칼륨계 제품 수요 둔화로 인한 영향까지 고려했을 때, 올해 예상 순이익은 보수적으로 2009년과 비슷한 수준인 200~300억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칼륨계 제품 수요 둔화에 대해서는 주 고객처가 어디어디인지를 파악해야 하나 이는 보통 기업의 영업기밀에 해당하므로 파악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대략 칼륨계 제품이 쓰이는 곳을 유추해본 바, 현재 대부분의 디스플레이 업계 회사들이 영업실적 악화와 구조조정에 시달리고 있었으므로 디스플레이 업계 악화가 결국 칼륨계 제품 수요 둔화와 가격 상승에 제한을 두게 된 일부 원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러나 칼륨계 제품이 디스플레이 업계쪽에 얼마나 판매되는지 잘 모르므로.. 좀 더 파악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만약 디스플레이 업계에 판매되는 칼륨계 제품의 양이 상당하다면.. 3년간 큰 적자를 보고 있는 LG디스플레이나.. 삼성전자에서 디스플레이 사업부를 분리할 정도로 심각했던 디스플레이 업계가 갤럭시S3,아이폰5 출시 등 스마트폰 업계에 탄력을 받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므로 칼륨계 제품의 수요 또한 점차 증가하지 않을까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해보았습니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

     

    탄산칼륨 같은 경우 가성칼륨보다는 평균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Q. 해당 업종에서 아주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별도의 사업 부문을 갖고 있으며, 이는 경쟁업체에 비해 얼마나 뛰어난 기업인가를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가?

    ★★★★★

    이 부분에 대해서는 유니드가 국내 유일한 가성칼륨,탄산칼륨 생산업체이므로 독보적인 사업 부문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시장점유율 96%에 중국시장점유율 40%를 갖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 시장점유율 1위로 2위 업체인 미국 옥시케미컬과는 탄산+가성칼륨 25만톤이 차이 나는 걸로 신문에 적혀 있는데 애매모호하게 되어 있어서 6만톤인지 25만톤인지 불명확합니다.

    어쨌든 시장1위 업체로서 현재 추가로 공장증설을 통해 가성칼륨 4만톤 생산능력을 또 확보했기 때문에 우선은 경쟁업체 대비 뛰어난 역량을 지닌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Q. 이익을 바라보는 시각이 단기적인가 아니면 장기적인가?

    ★★★★

    나중에 더 자세히 언급하겠지만 기업경영 마인드 자체는 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성공,실패 여부를 떠나서 신사업을 발굴하려는 의지나.. 공장증설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하는 것은 장기적인 이익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간 결론 – 유니드는 이대로 주저 앉을 것인가?

    원래는 BUSINESS/MANAGEMENT/FINANCIAL/VALUE 이렇게 4개의 카테고리를 사용해서 필립 피셔의 15가지의 기준을 중점으로 기업분석을 하려 했으나 쓰다 보니 내용이 너무 방대해 지고..

    뭔가 정리가 잘 안 되는 듯해서 일단 조금씩 짤라서 글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번엔 BUSINESS파트에서 기존 사업에 해당하는 화학사업부를 살펴보았습니다.

    다음엔 BUSINESS의 기존사업 두 번째인 MDF 사업과 LED 사업, 그리고 나머지 염소계 제품을 간략히 정리해볼까 합니다.

    다만 현재 유니드의 핵심 포인트는 역시 가성칼륨, 탄산칼륨이기에 이에 가장 큰 관심을 두어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중간 결론은2011년까지만 해도 유니드는 거의 완벽한 기업으로 생각되어 왔으나 2012년이 되면서 가격 전가력에 헛점을 드러내 버렸습니다.

     

    따라서 이대로 주저 앉을 것 인가.. 아니면 다시 원상복귀 할 것인가가 핵심인데 제 개인적인 의견에는 원상 복귀할 것 같습니다.

    원상 복귀가 되면.. 상당한 투자 수익률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합니다.

    작년까지만해도 7~8만원 선에서 움직이던 주가가 올해 3만 5천원 대로 반토막 났습니다.

    그 이유는 올해 초 어닝쇼크 때문인데 작년동기 대비 순이익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언급했던 가격 전가력을 내부로 흡수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고 스프레드나 매출액 상황을 볼 때 점차 제 궤도로 회복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시가총액이 2357억인데 정상일 때 순이익인 500~600억원의 순이익을 PER 10을 잡고 계산하면 약 80~100%의 주가 상승이 나옵니다.

    제가 원상복귀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는 이유는 명확한 근거는 없지만 일단 다음 두 가지 때문입니다.

     

    첫 째는 본업이 전방산업을 지원해주는 기초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결국 전방산업이 잘 되면 잘되고 안되면 안된 다는 종속적인 단점은 지니고 있으나 전방 산업들의 특징이 대기업 위주의 장치산업들이고 경기 사이클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결국 활황의 국면이 오고 정상화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대의 예를 들면.. 2008년에 토필드 같은 경우.. 한번 주저앉은 다음에 지금까지 일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이 같은 경우는 유니드와는 달리 앞으로도 일어날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할 수 있습니다.

    토필드는 전방산업을 지원해주는 기초산업이 아니라 완제품을 생산해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최후방산업 최전방산업인지라 모든 비즈니스에 대한 책임의 끝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본업 특성상 셋톱박스는 결국 언젠가 사라질 수 밖에 없는 물건이고 대부분의 고객이었던 유럽이 경기 불황이 옴과 동시에 토필드에 무지막지하게 쌓여있던 매출채권의 회수가 불능해지면서 큰 사업적인 손실을 입고 지금은 회사 크기가 10분의 1로 줄어들었습니다.

     

    둘 째는 독점력 때문입니다.

    국내를 비롯해 중국에 큰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반도체 산업의 치킨게임에서 보듯 최후승자는 1위업체가 될 가능성이 큰 것 같습니다.

    1위 업체가 이 정도로 영업타격을 입었다면 다른 업체들은 더 심할 것 입니다.

    일단 버티기만 하면 언젠가는 반사이익까지 얻어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고 리스크 또한 존재하는데 신사업인 LED가 굉장히 앞날이 두리뭉실하다는 것과 부채가 상당히 많이 쌓여있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다음에 더 자세히 조사해보려고 합니다.

     

    전부 여기저기서 짜집기하고 베껴온 내용들만 있는 듯한데.. 개인적으로 정리하는 차원에서 쓴 글이니..

    너무 매의 눈으로 보지는 말아주십시오.ㅋ

    현재 유니드를 분할매수 해서 많이는 아니고 한 240만원 어치 보유하고 있는데 2012년 2분기 실적을 보고 신사업에 대한 대응을 봐서 추가 매수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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