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페셜 할인 유지되는 갤럭시S.. 2년 약정 끝났다고 바꿀 필요 있을까?

정보통신에너지/스마트모바일 2012. 7. 17. 19:31

포스팅 제목 : SKT 스페셜 할인 유지되는 갤럭시S.. 2년 약정 끝났다고 바꿀 필요 있을까?

플랫폼 : WINDOWS

가격 : 무료

소장가치 : ★★★★★

갤럭시S가 출시되자마자 정확히 4일 후인 2010년 6월 29일에 갤럭시S 핸드폰을 구입했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막 2년이 조금 넘는 것이죠.

보통.. 핸드폰을 2년 정도 사용하면 기계가 멀쩡함에도 불구하고 구닥다리 취급을 받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신기술의 발전이 워낙 빨리서 1년만 지나도 강산이 변한 것만큼 핸드폰도 변해버리기 때문입니다.

2년 사이에 갤럭시S2, 갤럭시노트, 갤럭시S3등.. 자잘한 버전들은 다 제외하고도 삼성에서만 굵직한 신제품 단말기가 3번이나 나왔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갤럭시S는 꼬물딱찌가 되어버렸죠.ㅋㅋ

주변 친구들이 갤럭시노트니 뭐니 들고 다니는 것을 보면서 저도 가끔씩 바꿀까? 하는 유혹에 빠지곤 했습니다.

그래서 2년되면 한번 고려를 해봐야겠다..하다가 얼마 전 갤럭시S3가 나왔길래 통신대리점들을 기웃거리며 스펙이나 가격 등을 알아보곤 했습니다.

그리고 만약 바꿨으면 크게 후회할뻔했습니다.

바로 SKT 스페셜 할인 때문입니다.

저는 이것의 존재를 몰랐는데 어느 날 통신요금을 보니깐 평소 6만원대로 나오던 요금이(54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4만원대가 나온 것입니다.

2년 약정이 끝나서 핸드폰 단말기 할부값 납부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스페셜할인은 계속 유지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스페셜할인 17500원 + 부가세할인 2000원 = 19500원 할인

스페셜할인 총 19500원이 최장 36개월동안 유지되는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다가 이번에 알게 됐습니다.

2013년 6월까지 앞으로 11개월 동안 매달 195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이죠.

만약 갤럭시S3로 바꾼다면..

LTE로 할 경우 기계값 + 요금 포함해서 상당히 비싸고..

3G로 할 경우에도 가장 저렴했던 경우가 54요금제에 기계값 꽁짜지만 결국 2천 얼마씩 매달 이자를 내야하고 유심비 내야하고 이것저것 하면 최소 6~7만원대가 나옵니다.

과연 매달 2~3만원씩 더 주고 또는 그보다 훨씬 돈을 주고 LTE나 3G 갤럭시S3로 바꿀 가치가 있는가..

제 생각엔 그냥 1년 후에 스페셜할인 다 받아먹고 바꾸는게 훨씬 이득이지 않나 싶습니다.^^

어짜피 단말기라는게.. 갤럭시S랑 갤럭시S3랑 속도차이, 디스플레이차이, 기타 자잘한 인체공학 기술적 차이.. 등 하드웨어적인 차이가 있을 뿐,

소프트웨어적인 기능은 안드로이드 기반이라 동일하기 때문에 큰 메리트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S로도 할 것들은 다 할 수 있고.. 처음에나 신기해서 이 어플 저 어플 깔아서 썼는데 지금은 뭐 귀찮아서 정말 쓸만한 어플 몇 가지 외에는 잘 하지도 않습니다.

거기다 아이패드 뭐 이런 것이 있다 보니.. 갤럭시S는 거의 3G셔틀로 전락 해버린지 오래입니다.ㅋㅋ

어쨌든 만약 2년 약정 끝나서 바꿀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한번 더 스페셜 약정의 존재를 고려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해서 한번 끄적여 봤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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