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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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이란 무엇인가? 몰입 상태 경험.. 그리고 안 좋은 점생각 2012. 7. 4. 05:27
안녕하세요. 진정한 부 입니다.ㅎㅎ 오늘은 제가 몰입 상태에 빠졌던 경험과.. 그에 대한 부작용이 있기에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예전에 이런 책들을 본 적이 있습니다. 미하이칙센트마이[몰입의 즐거움 상세보기] 황농문[몰입1 상세보기] 황농문[몰입2 상세보기] 바로 몰입에 관한 책들인데 몰입 상태에 빠지는 것이 주는 혜택에 대한 책 들입니다. 그럼 몰입 상태란 대체 무엇인고..? 하니 최면에서는 트랜스 상태라고도 하는데 어떤 일에 골몰히 빠지게 되어 완전 집중해버리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가장 쉽고 대표적인 예로 게임 하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보통 공부를 할 때나 영어 단어를 외울 때.. 10분 아니 5분.. 그것도 길다.. 1분 단위로 잡생각을 하며 지루해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게임을 할 때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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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외상후스트레스장애와 반복되는 군생활 꿈..생각 2012. 6. 27. 16:40
군생활을 경험한 사람에게 있어서 아마도 군생활은 하나의 트라우마가 될 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다. 2년 동안(지금은 좀 줄었지만..) 너무나도 많은 것에 대한 상실와 동시에 강한 인내를 요구하는 것은 그 전의 삶에서 가지지 못한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정신적인 외상이 될 수 있다. 군대를 졸업한 것이 2007년인데 아직도 그와 관련된 꿈들을 이따금씩 반복하여 꾸고 있다. 군대를 가게됨으로써 놓쳐버린 시간들, 것들.. 다 마찬가지이겠지만.. 군생활을 하는 동안에 잃어버린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 다시 찾을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더 관련한 기억이 지워지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만약 군대를 가지 않았다면 군입대 바로 전 시간들도 나에게 그다지 큰 의미는 없었을 수도 있고 여느 때처럼 그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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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도 별5개, 확률 및 통계학, 회귀분석 그리고 랜덤 프로세스..생각 2012. 6. 26. 01:07
문득.. 대학생 때 도대체 난 뭘 했나.. 공부를 하긴 한 건가.. 싶어서 책장을 뒤져보았습니다. 그러다 똑같은 과목의 책만 3권이 있길래 이건 뭐야.. 했다가 한 과목만 3번을 수강했던 것이 생각 나네요. 원체 중딩 때 수학을 너무 못하는 나머지 문과로 갈까 하다가.. 영어는 더 못 하는 나머지 이과로 갔었죠.. 뭐 사실 음악 미술 국어 빼고는 그 놈이 그 놈.. 골고루 바닥을 기었던지라 그냥 문과를 갔었어야 하는지도.. 아니면 음악 미술은 잘했던 걸 봐서 그림을 그리거나 발라드 가수를 해야 했어야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중학교 때 성적표를 보면 음악 미술 95~100점, 국어 80~90점, 수학 영어 과학 20~50점;; 최소 28점까지 받아봤습니다.ㅋㅋ) 고민하고 말 것도 없는 형편없는 상태였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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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왕세자.. 이런 말도 안 되는 슬픈 결말이.. 천녀유혼 패러디인가생각 2012. 5. 25. 06:17
저는 TV를 잘 안보는 편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였나? 어떤 이유로 집에 TV가 없던 기간이 있었는데 그 때 이후로 TV를 잘 안보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가끔 한번씩 볼 때가 있었는데 요새 옥탑방 왕세자라는 드라마가 그렇습니다. 보고 싶어서 본건 아니고 어머니가 즐겨보시기 때문에 우연치 않게 가끔씩 보게 되었습니다. 나름 깨알 같은 재미가 있었는데 어제 결말을 보고 허망함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이거 완전히 슬픈 새드 엔딩 아닌지요? 마치 천녀유혼 결말 장면을 연상케 합니다. 일단 남녀 주인공 존재의 만남 자체가 시공간을 넘나드는 이질적이고 초현실적인 느낌이 강한데 인간과 귀신의 사랑을 다룬 천녀유혼과 뭔가 비슷합니다.ㅋ 전혀 안 비슷할 수도 있지만.. 어쨌든 핵심은 초현실적이고 그렇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