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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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을수록 어느덧 변해가는 사람 사이의 관계.. 얻는 인연과 잃는 인연..생각 2013. 9. 16. 12:04
세월이 흐르면 변하는 것이 참 많지만.. 그 중에서도 사람 사이의 관계가 변해가는 것만큼 서글픈 일도 없는 것 같습니다. 지나가는 세월 붙잡을 수 없듯이.. 그 세월과 함께 흘러가는 인연의 흐름 또한 막을 수가 없는 것 같네요. 학창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 친척.. 이웃.. 어느새 세월과 함께 추억의 저 멀리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는 참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조금 있어요. 아무래도 20대까지는 학생신분인 시간이 길고.. 별다른 이해관계가 없지만.. 굳이 있다고 하면 같이 학교 다닐 친구 정도? 근데 30대로 접어들면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이해관계가 얽히게 됩니다. 직장동료건 사업 파트너이건 간에 먹고사는 문제, 그리고 나의 비즈니스와 얽힌 관계 쪽으로 아무래도 인연이 흐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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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유정난, 수양대군 세조의 적통성 문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생각 2013. 9. 12. 19:03
문득 영화 관상을 보다가.. 수양대군이 단종을 몰아내고 왕위에 오른 계유정난을 주제로 적통성 문제가 생각나서 좀 적어볼까 하게 됐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사실 적통성이고 전통성이고.. 그런 형식적인 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결국엔 그 동안 살면서 느낀 것은.. 세상은 힘 있는 자의 것이고 역사 또한 힘 있는 자의 편인 것 같네요. 그 힘이란.. 여러 종류의 포괄적인 총합이겠지요. 결국은 인류의 모든 권력사의 가장 처음으로 올라가면.. 그 오리지널리티 또한 사람에 불과하잖아요. 콜럼버스의 달걀같이 처음에 시작을 했기 때문에 권력의 정점에 올랐든, 아니면 중간에 능력으로 그 정점을 빼앗은 것이든 간에.. 결국은 생물학적으로 과학적으로 볼 때 다 똑같은 생체학적 특징을 가진 생명체일 뿐이고.. 그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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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해서 현재를 희생하지 말자. 지금 현재를 사는 것이 곧 미래를 사는 것이다.생각 2013. 9. 11. 01:48
전 과거에 어느 시점까지 미래지향주의자 였습니다. 아마 군대를 다녀오고 난 해까지도 그랬던 것 같아요. 한 마디로 내일을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스타일이었죠. 현재를 위해 돈 쓰는 것을 상당히 아까워하는 스타일이었고 뭐든지 미래를 위주로 생각을 하고.. 그래서 어떤 일이 있었냐면은요, 제가 군대 일병 휴가를 나와서 그 때 당시.. 머리털 나고 최초로 45만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가죽자켓을 산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너무 큰 것을 사버린거예요. ㅋㅋ 110 짜리 였는지 105 짜리 였는지.. 저는 생각에.. 그 때 당시 운동을 좀 하고 있었어서.. 살이 찌고 운동을 하면 몸이 불어나서 미래를 위해 좀 여유있는 옷을 사야겠다.. 생각을 한거죠. 근데 제가 좀 마른편이어서 운동을 해서 벌크가 커져봐야 얼마나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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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과 평일, 무의식적으로 변하는 심리적 상태생각 2013. 9. 8. 19:40
참 사람의 심리란 신기한 것 같습니다. 평일에는 평일만의 싱리적 상태가 존재하고 주말에는 주말만의 심리적 상태가 존재하는 것 같네요. 따지고 보면 다 똑같은 시간일 뿐이고, 아무런 물리적인 차이는 없지만.. 그것을 월화수목금 평일, 그리고 토일 이렇게 정의내린 것에 따라 사람의 심리적인 상태는 급격하게 변하는 것 같습니다. 아, 금요일 저녁부터는 주말이라고 해야할 것 같네요. ㅋㅋㅋ 어쨌든 저 같은 경우는 월화수목 그리고 금요일 오후까지는 뭐랄까.. 굉장히 차분하고 평온하고 안정적인 편입니다. 평일은 일을 하는 날이라는 사고가 무의식적으로 깊숙히 박혀있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래서 저는 평일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왜냐면 금토일, 주말만 되면 남들은 불금불금 불토불토 하면서 좋아하는데 왠지 저는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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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두 종류의 거짓말이 있는 듯 합니다.생각 2013. 9. 5. 18:16
살다보면 항상 진실이 진실이 되지는 않고 거짓말이 거짓말이 되지는 않습니다. 내가 진실이라 믿고 있는 것들이 본질적으로는 거짓인 경우도 있고.. 혹은 거짓이라 믿고 말한 것이 본질적으로는 진실일 수 있습니다. 또한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변하는 것들도 있고 인류의 지식 수준에서 정의내린 무엇들도 그 순간에서의 정의일 뿐이지.. 그것이 몇시간, 혹은 몇 년내로 확 변해버리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지구는 돈다고 주장한 갈릴레이 갈릴레오가 희대의 사기꾼으로 잡혀간 시절에는 지구는 돌지 않는다 라는 사실이 진실이었고 지구는 돈다 라는 주장은 완전 말도 안되는 허황된 이야기였죠. 그런데 지금.. 지구가 돈다는 것이 밝혀지긴 했지만 과연 이것이 절대 불변의 진리일까요? 그건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모두 하나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