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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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강남 호텔 부페에서 조식을 먹는다.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호텔 조식은 어떤가?생각 2013. 12. 10. 13:45
(위 사진은 본 내용과 무관하다.) 집근처에 큰 호텔이 여러개 있다. 그래서 이따금씩 아메리칸 브렉페스트가 먹고 싶을 때 호텔 부페에 가서 조식을 먹는다. 물론 가격이 싸지 않다. 아침 한끼 식사가 3만원을 전후로 하는데 그 돈이면 거의 그냥 밥 4~5끼를 사먹을 수 있는 돈이고 다른 뭔가를 구입해도 구입할 수 있는 돈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낭비와 사치, 뻘짓으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세상에 그런 것이 있다. 그 시간에 그 장소에 딱 그 용도에 걸맞는 경험이라고나 할까.. 한마디로 이것은 총체적인 경험을 구입하는 것이고 때문에 가격을 떠나서 그 경험으로 인해 얻는 무엇인가가 가격보다 훨씬 크다면 그것은 낭비가 아니고 사치가 아니다. 어쨌든... 이번엔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호텔에서 조식을 처음 먹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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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잠원지구에서 바라본 저녁노을의 모습..생각 2013. 10. 25. 13:49
전 사색에 빠져 정처없이 걷는 것이 취미인데요.. 강남에 이사온 후로는 처음으로 한강공원에 가보았습니다. 신사역 가로수길을 관통해여 현대고와 신사중학교 사잇길로 쭈욱 올라가면 어렵지 않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참 오랫만에 한강공원에 와보는 듯 한데.. 대학교 2학년 때인가 동아리에서 모임이 있을 땐 나들이처럼 가끔 왔었던 것 같은데 대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올 기회가 한번도 없었네요. 예전엔 이런 자연의 모습이나 풍경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아직 젊은 나이이긴 해도 한살 두살 먹다보니 점점 관심을 갖게 되고 이런 저녁 노을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곤 합니다.ㅋㅋㅋ 저녁노을이 참 아름답긴 한데.. 혼자 보고 있자니 조금 아깝긴 하네요. 다음엔 다른 누구와 함께 와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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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대의 자수성가, 과연 어떤 방식으로 가능할까?생각 2013. 10. 18. 05:28
요새 정주영 회장님의 자서전을 보고 현대그룹의 자수성가 스토리를 보면서.. 문득 자수성가에 대한 생각이 깊어졌습니다. 예전부터도 저는 자수성가한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매우 많았는데요, 특히 미국의 빌게이츠나 워렌버핏, 그리고 세르게이 브린 래리 페이지 마크 주커버그 등.. 주로 미국의 IT나 투자기업에 대한 관심이 많았죠. 왜냐하면 당장 유명한 사람들이었으니까요. 우리나라는 거의 부자들이 재벌상속이 많고 자수성가는 별로 없다보니 약간 머나먼 별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미국의 유명한 자수성가한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하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우리나라 자수성가한 분들에게도 눈을 돌리게 되었네요. 사실 저는 막연히 그때는 지금하고 시대가 달라서 그 때의 법칙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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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이 30살, 내년에 31살.. 대기업 공채 신입사원 합격 가능할까?생각 2013. 9. 28. 08:37
지금 9월이네요. 한창 하반기 취업이 진행될 시기입니다. 어쩌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흘러버렸는데.. 요즘들어 대기업 공채를 한번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더라구요. 제가 올해 30살이고 내년이면 31살인데 올해는 벌써 서류접수가 대부분 끝났을테고.. 거기다가 토익이나 토스, 오픽 같은 것도 준비가 안되있어서 힘들 것 같고.. 결국 내년이나 되어야 한번 지원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걸리네요. ㅋㅋ 벌써 올해 30살인데 내년이면 31살.. 내년에 준비해서 내 후년에 입사를 한다면 32살.. 32살이면 신입사원 치고는 너무 나이가 많은 것이 사실이죠. 아마 기업에서도 별로 좋아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사실 32살이면 빠르면 대리를 달아야하는 나이인데 말입니다. 제가 회사생활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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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을수록 인간관계에서 느껴지는 공허함..생각 2013. 9. 21. 05:24
참 웃긴 것이.. 나이를 먹을수록 순수함을 잃는 것인지 인간관계에서 느끼는 공허함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그와 더불어 예전에 생각 했었던 그 사상들이 전부 부질없는 짓이었다는 생각도 드네요. 아무래도 20대에는 학생신분이다보니 이해관계라고 해봐야 그리 크지 않았지만.. 30대부터는 이해관계가 훨씬 더 복잡하고 깊고 넓어지며.. 어찌보면 생존의 영역에서 싸우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심각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남자로서 가정을 꾸리고 처자식을 갖게 되면 그 중압감과 압박감은 더 심해지겠죠. 그렇다보니 일단 나부터 살고보자.. 하는 것이 주된 마인드가 되고, 세상은 먹고 살기 힘들고.. 그렇다보니 어쩔 수 없이 계산적이고 이해타산적이 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 같습니다. 원래 사람이란 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