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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쓸모있는 것 같은 수학은? 이산수학(Discrete Mathematics)정보통신에너지/하드웨어 2013. 7. 13. 01:09
이공계를 선택한 후..
대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중에는 정말 하나도 만만한 과목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수도 좀 많은 것이 아닙니다.
선형대수학, 미적분학, 공업수학, 이산수학, 확률 및 통계 등등..
그런데 제 입장에서 그 중에 젤 쓸모있는 것은 이산수학인 것 같습니다.
사실 모든 학문이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리고 제가 컴퓨터 분야에서 일을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산수학의 내용들이 컴퓨터공학의 근간을 이루는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참 그나마 쉬어보이면서도..
막상 해보면 또 그게 아니라 어려운 과목입니다. ㅋㅋㅋ
사실 제대로 공부를 안한지라 잘 기억이 나질 않네요.
기억나는 것은 이산수학 시험 기간에 밤을 새며 공부를 하는데 엄청 힘들었던 것만 기억납니다.
또 책은 왠 영어 원서를 사버려가지고..
필기자국 하나 없이 깨끗하네요.
그러고 보면 저도 참 대학교 생활을 공부를 안한 것 같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ㅋㅋ
그 비싼 등록금 내고..
장학금 한번 못 타봤네요..
어찌됐건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모든 배우는 학문은 언젠가는 득이 되고 쓰일 곳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공부가 재미있어서 잘하는 분도 계실테고,
현재 공부가 너무 재미없고 답답해서 때려치고 싶은 분도 계실 것 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뭐든지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서는 말이죠.
마크 주커버그가 페이스북으로 성공은 했지만,
결국 그는 하버드 대학교 학위를 버렸죠.
그에게 하버드 대학교 학위가 그만한 가치가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성공은 몇 년 더 늦어도 될 수 있어요.
근데 배움의 시기와 무엇인가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이 아니라..
나이가 50살이 되고 60살이 되어서도 후회가 없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대학교 졸업장 정도는 있어둬야 그래도 20대의 하나는 내가 이루었구나..
회고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것과 별개로 이산수학 한번 들어볼만 합니다. ㅋㅋ
그리고 그 깊이를 깊게 들어가면 금융쪽과도 관련이 깊은 것 같아요.
이산수학에서 나오는 어떤 개념을 가지고 제임스 시몬스라는 르네상스 테크놀로지 CEO는
몇조원대의 돈을 벌었죠. ㅋㅋㅋ
금융공학의 힘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