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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끝무렵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대한 리뷰아무거나 리뷰 2013. 8. 29. 12:35
한 동안 매우 덥고 햇빛이 쨍쨍한 날씨가 계속 되더니..
왠일로 오늘은 또 비가 오네요.
마치 장마철 한창 때의 그 추적추적 끝도 없이 징하게도 내리는 그 비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저러나..
날씨가 진짜 많이 선선해졌습니다.
아니, 쌀쌀해졌다고까지 할 수 있을까요?
이렇게 2013년의 무더웠던 여름도 물러가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시간이 또 흐른 것이겠지요.
이제 다시 가을을 맞이하고.. 또 겨울을 맞이하고..
2013년을 마무리하고..
올해 한해는 어떤어떤 일이 있었는가 돌이켜보면, 참 쏜살같이 흘러버린 것 같습니다.
정말 2013년 1월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절반을 훌쩍지나 다음달이면 9월이네요.
9달이 정말 번개같이 흘러갔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돌이켜보면 무의미한 시간들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의미있는 일들을 한 것 같으니 후회는 전혀 없지만 2014년에 대해서는 더욱 더 보람차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벌써 2014년을 준비하기엔 이른가요? ^^;;
아무튼 오랫만에 추적추적 비가 오고.. 그 비에 젖은 8월 끝무렵의 어느날에 문득 감상에 빠져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어쩌면 2013년의 여름날이 이제 나 간다고 끝을 알리는 작별인사를 하면서 선물로 뿌리고 가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고맙다 2013년의 여름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