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애드센스 어언 1년 2개월.. 인터넷 비즈니스에 대한 소고..
    정보통신에너지/웹수익모델연구 2012. 6. 26. 02:44


     

    음..

     

    애드센스를 가입하고 달아 놓은게 지난 2011년 4월 입니다.

    처음엔 블로그에 달지 않고 XE라고 해서 홈페이지 쉽게 만들어주는 툴이 있는데,

    대충 월500원짜리 카페24 호스팅 하나 받아놓고 얼렁뚝딱 허접한 사이트 하나 만들어서 네이놈 신디케이션 걸어놓고 애드센스를 돌렸었죠.

    신기했던건...

    두 세 시간 걸려서 만들어놓고 글도 대충 여기저기서 긁어다가 모양새만 갖춰놓았는데 꾸준히 한 달에 몇천원씩은 계속 들어온게 호스팅 비용 대비 몇 배는 울궈먹었던 것 같습니다.ㅋㅋ

     

    이 사건으로부터 극명한 사실은..

    대한민국에서.. (사실 인터넷 비즈니스는 국경이 없으므로 한국어권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어권에서 인터넷 비즈니스로 살아남거나 적어도 뭔가를 하려면 답은 네이놈밖에 없다는 결론입니다.

    너무 뻔한가요;;ㅋㅋ

     

    결론은 네이놈 입니다. 네이놈에게 밑보이면 국물도 없고 쫄딱 망해서 인터넷 사업접거나.. 네이놈에게 야릇야릇 살금살금 잘 보이면 그럭저럭 잘 해나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어로 뭔가 웹 서비스를 만들어서 운영해보면 한국어 트래픽은 네이놈 : Others = 9 : 1 이상입니다.

    글로벌 지존 구글조차도 한국어권에서는 네이놈에게는 전혀 상대가 안됩니다. 최근 들어 트래픽이 아주 약간 미세하게 상승한 것 같긴 하나..

    뭐 소규모 사이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구글 트래픽을 보면서 썩소가 날라갈 뿐입니다.

    전혀 네이놈의 대안이 되기에 한참 부족합니다.

    투데이 몇천 찍는 티스토리 블로그.. 네이놈에 밑보여서 검색 제한 당하면 한방에 훅 갑니다.

    몇천에서 몇십으로 주저 앉을 겁니다. (물론 다음뷰나 기타 검색 사이트 등이 있기에 약간 거짓말 보태서..)

    그러니 애써서 뭔가 서비스를 키울래도 네이놈의 견제가 무서워서 불안불안할 것입니다.

    (페이스북 트위터만 봐도 구글에서 검색하면 페이지 검색이 되는데 네이놈은 완벽하게 막아놨죠)

     

    결국 한국어권에서 인터넷으로 크게 되는 것은 네이놈의 아성을 넘지 않는 이상 어렵습니다.

    오픈마켓(11번,옥마켓 등) 연합 조차도 네이놈이 영역침법을 했을 때 한번 개겼다가(지식쇼핑에서 발을 뺐었죠) 완전 트래픽 개박살나고 다시 지식쇼핑에 울면서 몸을 맡겼죠.ㅠ

     

    내부적으로는 독점체제가 워낙 강해서 힘들 것 같고.. 방법이 있다면 페이스북처럼 밖에서 안으로 뚫고 들어오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타 언어권에서 승부를 내서 어느 정도 성공한 다음, 네이놈의 도움 없이도 자생력을 갖춘 상태에서 끊임없이 주구장창 창으로 방패를 쑤셔보는 겁니다.

    아니면 카톡처럼 모바일 같은 아예 다른 플랫폼으로 가거나.. 하는 방법도 있는데 제 생각엔 인터넷 사업의 핵심인 웹이 없이는 근본적으로 반쪽자리 비즈니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전 과감히 영어권에 진출하려 합니다. ㅋㅋ

    영어권 또한 구글의 영향력이 막대하지만 기본 철학이 오픈마인드이고 돈비이블이고 영어권 시장 자체가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커서 하나의 업체가 가두리 그물 치기에는 너무나도 넓고 개방도 훨씬 잘 되어 있고 수단도 많고 방법도 많고..

    워싱턴 초등학교 2학년 수준의 실력이지만 과감히 가보렵니다.ㅋㅋ

     

    구글 블로거+웹호스팅 -> 구글 블로거 + 아마존 EC2 -> 독립웹서버 중규모 웹 -> 대규모 웹..

    순으로 핀터레스트를 모티브삼아 나아가겠습니다.

     

    이상 심심하고 출출한 뻘글이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