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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블로그(블로그스팟), 영어블로그 운영을 위해 오픈했습니다
    정보통신에너지/Blog Platform 2012. 8. 1. 18:41


     

     

    예전부터 영어 블로그를 열어야겠다고 생각하던 중, 고심 끝에 구글블로그(블로그스팟)을 열게 되었습니다.

    사실 구글블로그(블로그스팟)을 열어둔 지 좀 시간이 흘렀지만 기본적인 개설만 해놓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가 오늘 간단하게 이것저것 다루어 보았기에 한번 글을 올려봅니다.

     

    제 짧은 지식으로는.. 파이라 랩스에서 만든 블로그스팟이 2003년에 구글에 인수되면서 구글블로그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에 구글이 인수하면서 업그레이드된 블로그 플랫폼이 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었지만 의외로 구글에서 기대만큼의 투자를 하지 않았는지 만족보다는 실망이 더 컸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금도 타 서비스형 블로그 대비 제한적으로만 지원되는 기능들이 있어서 (예를 들면 첨부 파일, 이미지 파일 용량 제한 등..) 단점이 꽤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도 현재는 전 세계에서 설치형 워드프레스와 쌍벽을 이루어 서비스형 블로그로는 가장 인기가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조금 다뤄본 결과.. 생각보다 상당히 괜찮습니다.

    해외 쪽의 웹을 다루어본 경험은 거의 없지만 일단 국내 티스토리 같은 블로그와 달리 해외 블로그들은 단순하면서 직관적인 면이 강한 것 같습니다.

    그에 맞춰서 심플하면서도 다루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합니다.

    티스토리처럼 기본적인 템플릿은 제공되면서 html 수정을 통해서 입맛에 맞게 바꿀 수 있습니다.

    또한 구글이니만큼 애드센스를 삽입하는 것이 훨씬 손쉽습니다.

    이렇게 주절주절 두서없이 늘어놓는 것보다는.. 제가 잠깐이나마 경험한 부분들을 좀 정리해보겠습니다.

     

    1. 애드센스 삽입이 쉽습니다. 별도의 코드 삽입이 필요없이 애드센스 관련 메뉴가 별도로 존재해서 그 메뉴를 통해서 탬플릿에 애드센스 광고 삽입이나 광고 형태 편집 등 대부분의 작업이 가능합니다. 이미 타 계정으로 만들어 놓은 애드센스 계정과 연결하는 것도 매우 쉽게 가능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지정한 탬플릿에 맞춰서 애드센스 디자인 최적화까지 기본적으로 제공합니다. 애드센스를 처음 접해보는 분들께 적합한 것 같습니다.

     

    2.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디자인 탬플릿의 종류는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html 소스 코드 수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나중에 어느 정도 숙련되었을 때 조금 더 입맛에 맞게 바꿀 수 있습니다.

     

    3. 아무래도 구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형 블로그이니 만큼 별다른 검색엔진최적화 작업 없이도 웹 검색 노출에 어느정도 최적화되 있습니다. 한국과는 달리 영어 블로그를 운영하려는 경우.. 구글 검색 노출이 거의 절대적입니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블로그를 이용하는 경우 별 다른 큰 노력 없이도 구글과 연계가 잘 될 것으로 보여지기에 영어 블로그를 운영하기에는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4. 이것은 단점인데 제가 알기로는 구글 블로그에 삽입할 수 있는 이미지와 첨부파일 용량이 제한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0기가 였는지 1기가 였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최대용량을 다 쓰면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미지 공유 사이트인 플리커 등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써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당히 불편한 진실이긴 하죠. 그 밖에도 들려오는 몇 가지 단점이 있는데.. 아직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5. 글쓰기 API를 시도하려고 했으나.. 아직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 블로그 같은 경우 관리자 메뉴에서 손쉽게 MS WORD 나 기타 문서툴로 글쓰기 API를 연결할 수 있는데 구글블로그 같은 경우 관리자 메뉴에서 따로 찾아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구글링한 결과 ATOM feed를 통해서 글쓰기 API 기능이 가능하긴 한 것 같은데 약간 기술적인 내용이라 일단 다음에 더 보기로 하고 PASS했습니다.

     

    영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얻는 가장 큰 이득은.. 아무래도 영어권 국가들에 애드센스 광고를 노출시킬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국내 같은 경우 애드센스 광고주도 한정적이고 한국어를 사용하는 단일민족으로서 트래픽 또한 제한적인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드센스 최적화를 통해서 잘 운영 한다면 몇 백 만원 수준의 수익을 내는 것도 가능하고 실제로도 몇 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력 대비 한계가 분명 있습니다. 인구수가 타 언어권 대비 절대적으로 딸리기 때문에 최대한으로 낼 수 있는 트래픽에 한계가 있는데다가 광고주의 제한으로 노력 대비 효율도 별로 좋지 않습니다.

    반면에 외국 같은 경우, 영어권만 따져도 무시무시한 숫자의 트래픽이 존재하는 데다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비싼 단가의 다양한 광고주들이 있기에 노력 대비로도 그렇고 최대 한도 면에서도 비교할 수 없는 풍성한 자원을 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인지..

    여기에도 넘어야 할 산이 존재합니다. 한국에서 영어 블로그를 운영하며 애드센스를 달면 결론적으로 반쪽 짜리 애드센스일 수 밖에 없는데 애드워즈에 광고주들이 가입할 경우 로컬한 광고주들은 국가설정을 USA로 제한하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기업 광고주들은 모르겠으나 결국 애드워즈에서 국가설정을 USA로 제한하게 되어 버리면 그 광고주는 USA국가로 되어 있는 애드센스에만 노출됩니다.

    한국에서 애드센스를 가입했을 경우 기본정보를 한국으로 설정하기 때문에 아무리 구글블로그를 영어로 크게 키워도 그러한 로컬 광고주들의 광고를 노출시킬 수 없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해결방법은 애드센스 계정을 추가로 파거나 해서 국가설정을 USA로 해놓고 주소 및 수령지 등도 전부 USA로 해놓는 것이지만.. 미국에 지인이 살고 있다거나 사업체가 있다거나 하지 않는 이상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 부분만 해결하면.. 고단가의 다양한 미국 광고주들을 노출시킬 수 있기에 인터넷으로 보기만하고 손가락만 빨던 어마어마한 수준의 애드센스 수익도 꿈은 아닙니다.

    저 또한 뾰족한 방법이 없을까 고민중입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 0.5달러 정도의 광고주만 되도 매우 큰 편에 속하지만 미국 같은 경우 4달러, 5달러 수준의 광고주들도 꽤 흔하기 때문에 반드시 영어 블로그를 운영 하다면 이러한 광고주들을 뚫어볼 가치가 있습니다.

     

    어쨌든 생각보다 구글블로그가 마음에 들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조금 더 운영해보면서 추가적인 사항이 발생하면 포스팅을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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