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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설의 주먹, 오직 황정민만 믿고 본 영화.. 그럭저럭 볼만함 ㅋ
    아무거나 리뷰 2013. 10. 16. 07:22

     

     

     

     

     

     

    핸드폰을 뒤적거리다가.. U+ HDTV 라는.. 아주 훌륭한 어플을 발견했습니다. ㅋㅋ 사실 핸드폰을 갤스4로 바꾼게 어언 5달은 된 것 같은데.. 그동안 귀찮아서 쳐다도 보지 않다가 문득 누워서 뒹굴거리면서 핸드폰 뒤적거리다가 이건 뭐지? 하면서 하나씩 눌러보다가 발견하게 되었네요..

     

    유료 과금도 따로 있는 것 같은데 무료로도 꽤 많은 컨텐츠를 볼 수 있더라구요. 물론 와이파이는 필수... 와이파이 안붙이면 데이터 쭉쭉 날라가고 돈 왕창 날라가고..

     

    어쨌든 와이파이만 잘 붙이면 공짜로 볼 수 있는 영화가 꽤 되는데 그중에서 상영된지 얼마안된 영화들도 꽤 있더라구요. 전설의 주먹같은 경우는 무려 올해 4월... 기껏해야 몇 달 안되었는데 벌써 무료로 볼 수 있다니.. 참 세상 좋아졌네요. ㅋㅋㅋ

     

    어쨌든 공짜겠다, 무엇보다도 황정민이 나와서 그것만 믿고 봤습니다. 얼마전에 신세계를 봤는데 황정민 연기가 정말 기가 막히더라구요. 이정재나 최민식 등 정말 걸출한 연기자들 속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황정민의 연기..

     

    그에 비해서 전설의 주먹에서는 신세계 정도까지의 절대적인 카리스마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역시 황정민이다 싶은 연기였습니다. 뭣보다 싸움씬.. 정말 힘들었을텐데 엄청나네요.

     

    전설의 주먹은 웹툰을 영화화 한 것이라고 하는데 한번 웹툰 볼래다가 연재가 다 끝나서 유료로 몇편당 500원씩 내야되서 돈보다도 결제하기가 너무 귀찮아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영화는 그럭저럭 볼만하네요. 저는 일단 신세계를 더 재미있게 보긴 했는데 신세계는 좀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와서 좀 그랬는데 전설의 주먹도 잔인함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신세계에 비하면 완전 초록색이네요.

     

    대략적인 줄거리는 뭐.. 스포일러 뿌려도 괜찮겠죠? ㅎㅎ

     

    황정민이 그냥 별볼일 없는 국수가게 하면서 하나뿐인 딸을 키우는 아내 잃은 홀애비인데.. 과거에는 잘나가는 유망주 권투선수였습니다. 그런데 심판비리로 인해서 결승전 진출에 실패하고 월드컵 진출에 실패하고.. 갑자기 맛탱이가 가서 일진처럼 패싸움하고 다니고 애들 괴롭히고 다니고..

     

    뭐 그렇게 어정쩡하게 살다가 국수집 차려서 어정쩡하게 살던 중.. 유명한 PD인 이요원이 전설의 주먹이라는 프로를 프로듀싱 합니다. 바로 왕년에 잘나가는 싸움꾼들을 모아서 UFC 종합격투기 처럼 싸움붙이는 프로그램인데 실제로도 주먹이 운다 였나? 국내에서 방영했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해서 황정민이 나가게 되서 몇번 승리 후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게 되고..

     

    황정민이 과거에 얽혀던 복잡한 사건과 다시 마주하면서 현실과 이상의 괴리도 느끼고 예전에 잘못했던 죄책감도 느끼고 결국은 모든 것을 다 극복하는 해피엔딩의 이야기..

     

    약간 가족영화같은 느낌이네요. 근데 웹툰 원작과는 상당히 다르다는 이야기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럭저럭 볼만했고 나름 재미있게 봤습니다. 완전 잼있다.. 엄청나다.. 뭐 이런 느낌은 아니고.. 딱히 임팩트가 크진 않았었고 시간 떼우는 용 정도?

     

    신세계는 상당히 임팩트 있는 영화였다면.. 전설의 주먹은 그냥 약간 가볍게 볼 수 있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별 5개 중 한 3개 반 정도... 주겠습니다. ㅋㅋㅋ 3개 정도 주려다가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뛰어나서 추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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