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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최고부자 바이두의 리옌훙,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비즈니스 전략개인사업자/경영전략 2014. 1. 23. 12:29
광할한 대륙과 13억이라는 엄청난 인구를 가진 나라 중국...
그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강하고 돈이 많은 기업가는 누구일까?
바로 검색엔진 바이두의 창업자 리옌훙이 아닐까 싶다.
그는 올해로 중국에서는 최초로 IT 기술기업으로 중국최고부자 자리에 올랐다.
바이두는 현재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고 2012년 매출은 223억 위안인데 한화로 약 4조원 정도 수준이다.
사실 더욱 중요한 것은 현재가 아니라 미래인데..
2조원을 넘나드는 국내 N사의 매출은 사실상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보여진다.
이미 국내 시장의 검색엔진 시장은 무르익을대로 무르익었고 더이상의 영역 확장은 힘든 상태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은 이야기가 다르다. 우리나라보다 훨씬 많은 인구와 훨씬 거대한 경제시장을 갖고 있는 중국에서,
이제 막 매출의 두배 정도라면.. 앞으로 적어도 열배는 더 성장할 여력의 시장이 남아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한편, 중국은 관치경제라고들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외부에서 중국내에서 입지를 잡고 성공하기란 물론 쉽지 않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놓아버리기엔 너무나도 거대한 가능성이다.
어쨌든, 여기서 놀라운 것은 리옌훙은 가난한 공장 노동자 부부의 아들로 태어나 완벽한 자수성가 성공을 이뤄냈다는 것이다.
31살 때 바이두를 창업한 리옌훙은 3성급 호텔 객실을 사무실 삼아 6개월간 밤낮없이 연구한 끝에 중국 실정에 맞는 검색엔진을 만들어냈고 그것이 바로 바이두였다.
리옌훙은 일찍부터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비즈니스 전략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실리콘밸리에서 유학하던 시절부터 리옌훙은 월스트리트저널을 애독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썬마이크로시스템즈 등이 각각의 비즈니스 전략을 어떻게 세우고 대응하는지 면밀히 연구했다.
"기술은 결정적인 요소가 아니며, 비즈니스 전략을 어떻게 결정하는지가 승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라고 리옌훙은 말했다.
사실 구글이 중국과 사이가 좋지 않아 중국에서 물러난 후, 바이두는 구글의 자리를 대신하여 검색 시장 점유율 70%에 달하는 검색 공룡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단순히 검색엔진 회사가 바이두만 있었던 것은 아니고 구글이 물러나서 얻어걸린 것이라 생각하기에는 리옌훙의 비즈니스 전략은 매우 치밀하고 뛰어나다.
현실이 그렇다.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비즈니스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