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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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신논현 집근처에 24시간 카페가 생겼다. 정확히는 바뀌었다.생각 2016. 6. 18. 07:53
내가 살고 있는 신논현역 집근처에 24시간 카페가 생기었다. 바로 신논현 사거리에 있는 구멍난 빌딩 1층에 있는 투썸플레이스다. 사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원래 처음 생겼을 때는 24시간 카페가 아니었는데 24시간 카페로 변경되었다. 뭔가 집에서 가까운 24시간 카페가 하나 더 생긴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난 생활패턴 자체가 매우 불규칙적이고 제멋대로라서 24시간을 이용할 수 있는 카페가 한 곳이라도 생기면 생길수록 좋다. 현재 강남역이나 신논현역 부근에 FULL 24시간 카페는 내가 자주 가는 곳이 역삼역 가는 길에 있는 엔젤리너스, 강남역 11번 출구에 있는 할리스이다. 그리고 주말만 24시간으로 운영하는 카페는 네스카페와 말리커피 등이 있다. 난 적절히 이 곳들을 섞어서 가곤하지만 할리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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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키코모리로 돌아갔다. 은둔형외톨이, 오타쿠, 오덕후의 삶이 나의 본질인듯..생각 2016. 5. 19. 02:09
내가 어릴 때.. 난 전형적인 히키코모리 스타일이었다. 뭔가 방구석에 쳐박혀 있기를 좋아했는데 사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내가 방구석에 처박혀 있는게 좋아서 그런 것이었는지 아니면 마땅히 다른 대안이 없어서 그랬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내가 최고 은둔형 외톨이였던 시절은 초, 중시절 방학기간이었는데 뭔가.. 그때는 스마트폰도 없고 SNS 같은 것도 없고 그다지 활동적이지 않은 나는 방학 기간만되면 뭔가 히키코모리처럼 방구석에 처박혀 알피쥐나 전략시뮬 게임만 했던 것 같다. 사실 회사생활을 하고.. 뭔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그 때의 오타쿠, 오덕후같은 삶을 살기가 힘들어졌다. 일단 회사 다니면서는 어쩔 수 없이 사람과 섞이게 되고.. 어떻게보면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관계이기에 뭔가 피상적이지만 회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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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변의 인생진리, 강한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생각 2016. 4. 25. 08:44
내가 마케팅으로 먹고 살아온지도 어느새 4년이 된 것 같다. 적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어떻게 보면 꽤 긴 시간이기도 한데 그 4년의 시간동안 크고 작은 위기 중에.. 이번에 겪고 있는 위기가 가장 역대급이 아닐까 싶다. 주변만 봐도 영원히 잘나갈 것만 같은 탄탄한 실력을 자랑했던 곳들조차 그저 적자가 안나면 다행일정도.. 해결이 안되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신규 진입했거나 실력이 그저그런 곳들은 아예 명함도 내밀지 못할 정도로 그냥 문닫거나 폭망테크를 타고 있으니.. 그도 그럴 것이 반년 넘게 블로그 아이디 생산이 막혀서 (카페나 외부 블로그는 이미 훨씬 전에 막혔고..) 값은 폭등 하고 있는데 사소한 실수 하나에도 아작나서 죽어버리니 심한 곳은 실수로 6개 7개씩 날라가버리고.. 6개 7개면 현재 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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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위기만 넘긴다면 바로 해외진출 시작한다.생각 2016. 3. 23. 14:21
2012년.. 과감하게...는 아니고... 도망치다시피, 도피하다시피 시작한 것이 바로 온라인광고 사업이었다. 사실 난 온라인광고라는 단어를 더 좋아하지만 사람들은 바이럴마케팅이란 단어를 더 익숙해 하는 것 같기에.. 하여튼.. 아무런 경험도 경력도 없었던 이 온라인광고(바이럴마케팅) 사업을 무작정 시작하고 나서 어떻게 여기 떠밀리고 저기 떠밀려 흘러가듯이 살다보니.. 어느새 지금의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남들은 월에 몇억씩도 번다는 카더라 통신이 있는데 난 그 정돈 아니고.. 그냥 연명하듯이 생계유지는 되고 다만 얼마씩은 모으는 수준의.. 그냥 직장생활 하는 정도로 유지해왔던 것 같다. 물론 직장생활보다는 전체적으로 삶의 만족도는 훨씬 높았다. 일단 선택의 자유가 존재한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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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본질은 고통이 아닐까 싶다.생각 2016. 2. 5. 07:01
오랫만에 블로그에 들러 일기글을 적어본다. 이 블로그를 운영한지가 어느새.. 2012 2013 2014 2015 2016 거의 5년이 다 되어 간다. 그 동안 몇 번이나 위기가 있었지만.. 무려 5년동안이나 잘 살아남아서 나에게 보탬이 되어 주니 그보다 고마운 일이 없지만, 이제 이 블로그도 또 한번의 큰 변신을 거쳐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 그 변신이 잘 성공할지는 알 수 없겠지만, 무조건 성공은 해야되는 것이 현실이다. 내가 그 동안 살아보면.. 결국 인생의 본질은 고통인 것 같다. 2010년 회사에 첫입사를 하여 2년을 좀 넘게 다니고.. 결국 깨달은 것이 사회생활, 회사생활이란 고통과 그에 대한 인내의 연속이구나.. 그리고 참으면 참을수록 더 깊이 참아야하고 참으면 참을수록 더 고통스러워지는 것..